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다양한 과학 체험으로 무더위를 식힐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7월 5일, 성인들을 위한 천문우주 특화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우주여행’을 개최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 과학관 1층 사이언트리홀에서 ‘로봇, 우리 곁으로 다가오다 : 공상과학에서 현실로 뛰쳐나온 로봇’을 주제로 과학특강을 개최한다.한편, 대한민국 무인이동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5)’가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된다.
태어난 김에 우주여행, 성인 특화 우주체험 프로그램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7월 5일, 성인들을 위한 천문우주 특화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우주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우주체험 전시장 ‘스페이스 아날로그(Space Analog)’를 무대로, 참가자들이 직접 ‘우주인’이 돼 화성 생존 임무를 수행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청소년 중심으로 운영되던 체험 콘텐츠를 성인 맞춤형으로 새롭게 재구성해 단순 관람을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본격적인 ‘우주 입문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화성 탐사와 민간 우주여행을 주제로 구성됐다. 단순한 전시 해설이 아닌, 여가 활동과 실전 체험이 결합된 ‘우주 임무형 게임’으로 꾸며져 있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도전과 협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프로그램은 협력(팀워크)을 다지는 유쾌한 여가활동(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우주인 훈련 모의시험 영상을 시청하며 우주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후에는 우주여행에 앞서 흥미로운 강연과 스페이스 아날로그에서의 우주인 체험이 이어진다.
강연은 영화 속 과학기술을 다루며 우주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통의 장이 된다. 핵심인 우주인 체험은 여가활동의 즐거움을 더한 서바이벌 타임어택 게임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우주인 훈련과 화성 거주 임무에 참여하게 된다. 극한의 상황에서 팀원들과 협력해 공동체 임무를 수행하며 신나는 도전 속에 협동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우주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임무 게임을 수행하며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성인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 접수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하는 ‘로봇, 우리 곁으로 다가오다’ 과학특강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 과학관 1층 사이언트리홀에서 ‘로봇, 우리 곁으로 다가오다 : 공상과학에서 현실로 뛰쳐나온 로봇’을 주제로 과학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국립대구과학관 특강은 첨단 기술과 로봇 산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넓히고,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국립대구과학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업해 이수웅 수석연구원이 첨단 로봇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흥미롭게 풀어내는 강연이 될 것이라 밝혔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청중과의 깊이 있는 소통도 이뤄진다.
강연은 전 연령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 또는 강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AM부터 드론봇까지… 무인이동체 기술 총출동

대한민국 무인이동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5)’가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등 6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코엑스, 첨단민군산업협회,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등 10개 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드론과 UAM(도심항공교통)부터 방위산업, 공공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무인이동체 종합 엑스포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정부 부처와 연구기관,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 첨단 R&D 과제들의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대표 과제로는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기반구축사업’ △‘미래형 Wingless PAV 핵심부품 종합테스트베드 구축 및 상용화 지원’ △‘AI반도체 기반의 멀티콥터 건전성 검사장비 및 이상 탐지용 탑재 부품 개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 기반 구축’ △‘비행시험장 안정성 향상 및 활용성 증대를 위한 비행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다목적 탠덤형 중형급 무인 회전익기 플랫폼 기술개발’ 등 다양한 R&D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73개사가 208개 부스로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세 가지 주요 테마로 구성된다. ‘R&D 성과 확산관’에서는 산업부, 과기부, 우주항공청 등 정부 부처 산하 기관의 무인이동체 기술개발 성과가 대거 전시된다.
‘방산관’에서는 육군 드론봇전투체계, 월드콥터, 육군 AI 연구 성과 등 육·해·공군 및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등의 무인이동체 전력을 중심으로 국방현장 적용 기술이 전시된다.
‘기업관’에서는 LIG넥스원, 한국카본, 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어빌리티, 유맥에어, 하이리움산업, 브룩허스트거라지 등 주요 기업이 참가해 무인이동체의 상용 기술과 실전 솔루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