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를 위한 삶’을 살던 시니어들이 이제는 크리에이터로 ‘나를 위한 삶’을 꿈꾸고 있다. 시니어크리에이터협회(회장 박철우)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앨고스튜디오에서 게최한 제1회 정기세미나는 바로 이들 시니어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무대였다.
올 3월 출범한 시니어크리에이터협회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시니어세대의 1인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고, 디지털 시대 속 새로운 삶의 방식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누군가를 위한 삶에서, 이제는 나를 위한 삶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100여 명의 시니어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먼저 강연으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시니어들을 위해 ‘유튜브로 월 50만 원 벌기 도전’, ‘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제작’ 특강을 연달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시니어들은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협회 박성신 이사(행정 공무원 37년 정년 퇴직 후 유튜브 채널 ‘박여사의 스마트한 도전’ 운영), 남창욱·김호자 부부 크리에이터(각각 ‘빛날남자’,‘밝을소정’ 채널 운영)가 각각 운영하게 된 계기와 노하우를 진솔하게 나눴다. 또 여러 시니어들이 자신의 채널을 각각 공개하고 소개했다.
시니어크리에이터협회는 시니어 세대가 자신만의 콘텐츠로 사회에 기여하고, 비즈니스 연계 및 수익 창출 기회를 누리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기세미나 외에도 온라인 특강,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오프라인 페스티벌, 수익 연계 시스템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회원 간 커뮤니티와 네트워킹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협회 이사진으로는 박성신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종희 (주)디휴먼브릿지 대표, 유동흔 (주)감성붓다 공동대표 등이 함께하며, 시니어 세대의 콘텐츠 역량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협회는 오는 5월 29일 온라인 특강과 6월 25일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올 연말에는 ‘시니어 크리에이터 페스티벌’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니어크리에이터협회 박철우 협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시니어들이 콘텐츠 주체로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협회가 든든한 동반자이자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