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개막식에서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 대사와 정사무엘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개막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사진전 개막식에서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 대사와 정사무엘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개막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대한민국과 몽골의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사진 전시회 《MONGOLIA: A LAND OF LEGENDS, FAITH, AND WILDERNESS》가 5월 20일 개막했다.

주한 몽골 대사관(대사 수헤 수흐볼드)은 한-몽골 수교 35주년을 맞아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와 함께 《MONGOLIA: A LAND OF LEGENDS, FAITH, AND WILDERNESS》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수헤 수흐볼드(H.E. Sukhbold Sukhee) 주한 몽골대사,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장, 그리고 각국의 외교사절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진전에서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사진전에서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이번 특별 사진전시회는 몽골의 신비로운 자연과 종교 문화, 광활한 대지를 주제로 한 사진 예술을 통해 몽골의 깊은 문화적 유산을 조명한다. 특히 몽골대사관과 한문화진흥협회가 울란바토르에 있는 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Choijin Lama Temple Museum)과 협력해 박물관 소장품을 한국에서 처음 공개한다. 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은 6,000여 점에 달하는 유물을 소장하는 몽골 불교와 문화의 정수를 보존·전시하는 대표 기관이다.

수헤 수흐볼드 몽골 대사는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는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일련의 행사 중 하나로,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반으로 현재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전 개막식에서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사진전 개막식에서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이어 정사무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는 단순한 문화교류의 장을 넘어 양국 국민 간의 마음을 잇는 다리이자 미래지향적 교류의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한다”라며, “앞으로도 몽골과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와 존중, 공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 구로구 갤러리 구루지에서 5월 2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