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출판도시의 중심부에 갤러리박영의 박영사 역사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을 하여 공개되는 박영사 역사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근현대미술과 출판 문화의 깊이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재탄생했다.
박영사 역사관은 국내 출판계의 산증인이자 박영사의 창업주인 고(故) 안원옥 회장의 출판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희귀 고서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1950년대부터 출간한 다양한 역사적 출판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개관과 함께 선보이는 벽송기념관에서는 안중근, 안중식, 허백련, 손재형, 김명 국, 오세창 등 한국 지성사와 미술사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귀중한 작품과 기록이 공개됐다. 출판과 예술, 기록의 흐름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시대를 관통한 예술과 지성의 진면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박영사역사관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1일 3회(11시, 14시, 16시) 운영되며, 도슨트 투어와 함께 음료도 제공된다. 또한 유료 멤버십 전용 공간으로, 입장권은 1만원이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