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봉우리를 피운 자목련. 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민속마을(4월 2일 오후 3시경 촬영). 사진 강나리 기자.
늦게 봉우리를 피운 자목련. 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민속마을(4월 2일 오후 3시경 촬영). 사진 강나리 기자.

벌써 4월을 맞아 봄은 한창인데 전북 완주군 구이면의 안덕민속마을 시골길을 걷다 보니 붉고 귀한 자목련 봉우리가 이제 막 꽃을 피우고자 애쓰고 있었다.

남녘 아닌 서울에서도 이미 목련꽃이 활짝 피었고 이미 하얀 목련꽃이 사그라드는 곳도 있는데 이곳 자목련은 이제야 봄기운을 일으킨다. 깊은 산자락 안쪽이라 햇볕이 덜 들어 봄도 늦게 온다.

봄은 곳곳에서 제각각 다른 시간으로 흐른다.

산자락 안쪽 볕이 짧은 곳은 봄도 늦다. 사진 강나리 기자.
산자락 안쪽 볕이 짧은 곳은 봄도 늦다. 사진 강나리 기자.
자목련이 아름답게 피어날 순간이 기대된다. 사진 강나리 기자.
자목련이 아름답게 피어날 순간이 기대된다. 사진 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