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를 비롯, 대나무 디자인, 어린이 글짓기 등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과 제작자를 공모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융‧복합 창‧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2025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에 참여할 국내외 창‧제작자를 오는 4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제44회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이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에서 개최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3월 31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을 연다.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참여자 국제 공모

‘2025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포스터. 이미지 ACC.
‘2025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포스터. 이미지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융‧복합 창‧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2025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에 참여할 국내외 창‧제작자를 오는 4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ACC는 지난 2015년 개관 이후 올해로 10년 째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창‧제작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다분야 전문가들의 미래지향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의 개발과 제작, 시연을 지원한다. 

올해 주제는 ‘지능시대(The Intelligence Age)’로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앞으로 도래하게 될 지능시대를 상상하며 데이터 세계 속 제3의 지능과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탐구하고자 한다. 

모집 분야는 △아트&테크놀로지(4팀) △키네틱 미디어(1팀) △오디오비주얼(1팀) △믹스드 리얼리티(1팀) △이머시브 사운드(1팀) 등 5개로, 분야에 따라 각 2천만-3천만원의 프로젝트비를 지급한다. 

이번 공모는 주제에 부합하면서 아트&테크놀로지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획력과 관련 경험 및 기술을 보유한 예술가, 전문가, 연구자, 엔지니어 등 창‧제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CC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6월 8개 팀(개인)을 최종 선발한다. 참여자들은 오는 8월부터 4개월간 주제 및 기술 워크숍, 전문가 자문 등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창‧제작스튜디오 공간과 설비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특히 올해는 레이저, 조명, 프로젝션 맵핑 등 키네틱 미디어 프로젝트 실험이 가능한 복합스튜디오와 4면 리어 스크린, 모션 캡처 카메라 시스템과 64채널 입체음향 시스템을 갖춘 미디어스튜디오에서 오디오비주얼, 믹스드 리얼리티, 이머시브 사운드 등 다양한 아트&테크놀로지 프로젝트를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ACC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담양군, ‘제44회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개최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포스터. 이미지 담양군청.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포스터. 이미지 담양군청.

‘제44회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이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에서 개최된다.

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은 지난 82년부터 43년간 개최돼 온 유서 깊은 대나무공예 공모전으로 담양군이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대나무를 주재료로 해 현대적인 흐름과 디자인이 반영된 관광기념품, 생활 소품, 인테리어용품, 사무용품 등과 같은 창작 공예품을 주제로 한다.

일반부인 융복합 분야와 대학생부인 실용디자인 분야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나무공예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융복합 분야(일반부)는 출품신청서와 출품작 설명서 각 1부와 실물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실용디자인 분야(대학생부)는 출품신청서와 출품작 설명서 각 1부 및 작품 JPG파일과 PDF파일 각 1개씩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이며, 접수처는 담양군청 공공시설사업소(문의전화 061-380-2905)이다.

시상은 총 52점으로 상장과 상금 총 2,860만 원이 수여된다. 입상작은 담양대나무축제 시작일인 2025년 5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특별한 식물 이야기 글로 써봐요” 어린이 글짓기 공모

어린이 글짓기 공모 포스터. 이미지 농촌진흥청.
어린이 글짓기 공모 포스터. 이미지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3월 31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을 연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전 주제는 ‘내가 키운 특별한 식물 이야기’다. 베란다 텃밭이나 주말농장, 학교 등에서 식물을 기르거나 관찰한 경험을 산문으로 표현하면 된다. 작품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 알림창)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문화상품권 30만원, 우수상(3명)과 장려상 수상자(10명)에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과 각각 문화상품권 20만 원, 10만 원을 지급한다.

수상자는 오는 6월 2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발표하고, 시상식은 우장춘 박사 서거일에 맞춰 8월 8일 개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어린이들에게 농업 과학의 중요성과 생활 속에서 함께 하는 원예특용작물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학부모와 어린이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