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저산업과 아시아 미식, 아트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가 잇따라 열려 관심을 모은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제 스포츠·레저산업 전시회인 ‘SPOEX 2025’가 오는 3월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는 국제 미식 행사인 ‘2025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오는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 겸 문화예술축제인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이 6월 2일부터 5일까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TOP3 ‘SPOEX 2025’ 3월 27일 개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한민국 최대 및 아시아 TOP 3의 명성에 빛나는 국제 스포츠·레저산업 전시회인 ‘SPOEX 2025(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가 오는 3월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SPOEX 2025’에서는 국내외 330여개 스포츠 기업이 참가해 헬스·피트니스, 헬스케어 등 스포츠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 등 관람객을 사로잡을 특별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등과 협업을 통해 축구·야구·농구·배구·골프 등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종목의 최신 스포츠용품을 만날 수 있는 ‘케이(K)-프로스포츠 특별기획관’이 마련된다. 특히, 전·현직 프로선수로부터 직접 강습과 사인도 받을 수 있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전자제품박람회인 ‘CES’에 참가·수상 경력이 있는 13개 혁신기업이 함께하는 ‘SPO-TECH 특별기획관’이 조성된다.
마지막으로,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올해 ‘SPOEX’는 기존 2월에서 3월로 개최 시기가 조정되면서 더 다양한 프로그램 협업이 진행된다.
40개 스포츠 분야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스포츠 경영자·지도자·(예비)대학생을 위한 포럼·세미나를 한국스포츠산업협회와 공동 개최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피클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연세대학교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SPOEX 공식 누리집에서 오는 3월 26일 오후 6시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계적인 미식 축제, 한식과 만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는 국제 미식 행사인 ‘2025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오는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미식계의 아카데미 상이라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매년 아시아 지역 50대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시상식이다. 주요 행사인 시상식과 더불어 베스트 50 담화에서는 셰프와 식품·음료 업계 관계자, 미디어 등이 미식 업계가 주목하는 화두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눈다.
시상식 전 발표된 아시아 지역 51위부터 100위 레스토랑에는 본앤브레드(51위), 솔밤(55위), 스와니예(57위), 알라프리마(61위), 권숙수(62위), 정식당(90위) 등 6곳이 들었다. 올해 한식 레스토랑인 밍글스가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하고, 다양한 한식당이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이번 시상식에서 발표될 50위 안에도 다수의 한식 레스토랑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2025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열기를 더하고 세계적인 미식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한식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한식 홍보 행사와 한식 워크숍을 오는 3월 25일 ‘한국의집’에서 개최한다.
먼저, 일반 대중에게 세계 시장에 자리 잡은 한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식 토크콘서트와 한식 마켓을 운영한다. 한식 토크콘서트에서는 ‘2024 아시아 베스트 50 레스토랑’ 64위를 기록한 이타닉가든의 손종원 셰프가 중심이 돼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식 마켓에서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유명한 김도윤, 조서형, 오준탁 셰프 등이 협업해 프리미엄 한식 요리와 전통주 페어링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한국에 모인 외신, 국제 식품·음료 업계 관계자 등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전통 한식을 알리고 시연하는 한식 워크숍이 진행된다. 한국의집의 조희숙, 김도윤 셰프가 모던 한식에 익숙한 외국인에게 한국의 상차림, 수저 문화 등 전통 한식에 대한 강의를 제공해 한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통 한식의 맛을 전할 예정이다.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6월 2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 겸 문화예술축제인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이 6월 2일 개막을 시작으로 5일까지 세종예술의전당(세종특별자치시)에서 ‘NEXT-CONNECT’를 주제로 개최된다.
아트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아트마켓은 부스전시, 레퍼토리 피칭, 쇼케이스로 이뤄진다. 부스전시는 문예회관 및 유관기관 등이 부스를 운영하며 공연유통 활성화를 위해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펼치는 자리다.

레퍼토리 피칭은 예술단체가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레퍼토리를 소개하고 협업을 제안하는 시간으로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전통, 다원 분야의 24개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쇼케이스에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민간예술단체의 공연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이번 쇼케이스는 실내뿐 아니라 야외무대를 활용해 더 많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KoCACA포럼에서는 국내외 공연예술계 현안 및 문화산업 관련 이슈를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의 협력 방안 및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KoCACA우수사례발표대회는 자생력과 경쟁력을 지닌 문예회관의 우수 경영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코카카 창립 30주년 기념 팝업전시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부스는 전국 문예회관과 함께 걸어온 3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세종예술의전당 야외무대 일대서 열리는 프린지 페스티벌은 관객과 가까이 교감할 수 있는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추후 코카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코카카 온라인신청플랫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문예회관은 오는 4월 8일까지, 예술단체 및 장비업체 등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