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체험활동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전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교과서 속 국악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25 청소년 국악체험’을 진행한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 올해 첫 번째 행사를 오는 3월 27일 오후 6시 30분 경주 시내의 한 카페에서 개최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3월 8일부터 29일까지 이동과학관을 활용한 ‘2025 이동과학관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시민참여 ‘한국 생물성다양성 관측 네트워크(K-BON)’에 참여할 청년 시민과학자 ‘K-BON 주니어’ 10기를 모집한다.
국립남도국악원에서 만나는 교과서 속 국악 체험

국립남도국악원은 전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교과서 속 국악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25 청소년 국악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 청소년 국악체험’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로 진행되며 평소 국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국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전통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통 국악 공연 관람과 강강술래·민요·사물장구 등 국악 배우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체험의 경우 최대 80명, 공연 관람만 할 경우는 최대 120명까지다.
신청·접수는 오는 3월 11일 오전 9시부터 3월 14일 오후 6시까지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공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장악과(061-540-403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더 풍성해진 이야기, ‘2025년 대담신라’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를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그 첫 번째 행사를 오는 3월 27일 오후 6시 30분 경주 시내의 한 카페에서 개최한다.
경주연구소가 지난 2018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담신라’는 실제 발굴조사와 연구를 담당하는 직원이 저녁 시간에 시민들과 차를 함께 마시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올해 ‘대담신라’는 △신라야 어서와. 가야는 처음이지!(3월 27일, 오재진) △신라왕경인과 식물 이야기(6월 26일, 안소현) △하늘을 향해 쌓아올린 신라왕경의 기와(9월 25일, 정원혁) △신라 사람이 사용한 나무이야기(11월 27일, 남태광)까지 네 차례에 걸쳐 경주연구소가 조사·연구하고 있는 고분, 사찰, 왕궁 등 경주를 비롯한 신라문화권 중요 유적과 유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오는 27일 첫 번째 ‘대담신라’에서는 2024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사적 ‘고령 지산동 고분군’ 발굴조사와 관련해 삼국시대 각축전을 펼치던 신라와 가야의 관계를 유적과 유물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3월 6일부터 전화(054-622-1743) 또는 전자 우편으로 접수(선착순 30명 내외)하면 된다.
국립광주과학관, 이동과학관 천체 관측 프로그램 운영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이동과학관을 활용한 ‘2025 이동과학관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가족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태양과 망원경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태양 관측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직접 관찰하며, 태양 활동과 천체망원경의 원리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번 천체 관측 프로그램은 오는 3월 8일 순천만국가정원을 시작으로, 3월 15일 담양 어린이 프로방스, 3월 22일 고창 고인돌박물관, 3월 29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민들이 보다 친숙한 장소에서 과학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공간에서 진행한다. 넓고 개방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천문 교육은 참가자들에게 더욱 몰입감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광주과학관 이동과학관 천체 관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청년 시민과학자 ‘K-BON 주니어’ 모집

국립생물자원관은 시민과학자와 전문가가 한반도 생물다양성의 변화 관측과 보전을 위해 함께 활동하는 시민참여 ‘한국 생물성다양성 관측 네트워크(K-BON)’에 참여할 청년 시민과학자 ‘K-BON 주니어’ 10기를 모집한다.
‘K-BON 주니어’는 본인이 직접 선정한 주제의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시민과학 프로젝트의 다양한 내용을 배워나갈 수 있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며, 모집 유형은 개인 또는 최대 3인의 팀이다. 활동은 개인 및 팀별 활동과 공동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하며, 활동기간은 4월부터 11월초까지다.
참가 접수는 오는 3월 19일까지며, 선발은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 문의는 02-6243-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