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안목과 전문 역량을 키워줄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일반 성인 대상 ‘2025년 성인 자연탐사’ 프로그램을 3월부터 연 1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박물관산책’ 여섯 번째 강좌를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4에서 개최한다.

‘자연에서 배운다’ 성인 자연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국립중앙과학관은 일반 성인들이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관찰을 통해 자연 현상의 규칙과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2025년 성인 자연탐사’ 프로그램을 3월부터 연 1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인 자연탐사 프로그램은 자연에 관심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그 구성 물질에 대한 전문적인 체험 및 탐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5년 성인 자연탐사 프로그램은 3월 조류 탐사를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야생화, 갯벌, 곤충, 어류, 동굴 등에 대한 자연체험활동을 총10회 운영한다. 

특히, 7월과 9월에는 인간이 만든 인공 환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생태계인 도시 속 자연생태계를 탐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각 1회씩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2025년 성인 자연탐사’ 프로그램 참여를 원할 경우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 교육예약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물관 산책하며 배우는 동북아시아 문화‧역사

‘아시아박물관산책’ 포스터.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박물관산책’ 포스터.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호남문화재연구원, 아시아인문재단, 광주일보사와 손잡고 ‘아시아박물관산책’ 여섯 번째 강좌를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4에서 개최한다. 

ACC는 지난 2022년 9월 ‘아시아박물관산책-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2023년 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2024년 중앙아시아와 북아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해 왔다. 올해 ‘아시아박물관산책’은 동북아시아를 주제로 오는 3-6월 격주 수요일마다 총 8회 진행된다.

 먼저 오는 3월 5일에는 이성주 경북대학교 교수가 고대국가의 형성을 주제로 이번 박물관산책의 서막을 올린다. 오는 3월 19일에는 박순발 충남대학교 명예교수가 고대국가에 이어 도시와 성곽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는 4-5월에는 문자와 사서(이강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불교와 왕권(최인선 순천대학교 교수), 중세 동아시아의 바다와 뱃길(윤용혁 공주대학교 명예교수), 고지도(양보경 성신여대 명예교수), 한‧중‧일 도자산업과 근대화(방병선 고려대학교 교수)를 주제로 한 강의가 펼쳐진다. 

이어 오는 6월에는 마지막 강의로 한‧중‧일 장묘제와 생사관(임영진 호남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을 주제로 한 강의로 여덟 차례 강좌가 모두 마무리된다.

참가신청은 ACC 누리집이나 호남문화재연구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