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희문컴퍼니 대표)이 2월 안성 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소리꾼 이희문은 올해 2월 22일 안성을 첫 시작으로 대전, 연천, 춘천까지 이어 <오방신과 스팽글> 공연을, 대구에서는 <이희문프로젝트 날:NAL>을 올리며 전국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2월 22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5월 10일 대구봉산문예회관, △8월 15일 대전예술의전당, △8월 30일 연천수레울아트홀, △9월 6일 춘천문화예술회관 다섯 지역을 순회한다.
밴드 프로젝트 ‘오방신과’ 팀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토대로 올해는 더욱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작년 타이니데스크 코리아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져 더욱 큰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희문은 지난해 작년 국내 및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오방신과’ 외 신작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하는 공연 <이희문프로젝트 요(謠)>는 작년 쇼케이스를 올린 지 3개월만에 선보이는 완성형 공연이다. 이번 본공연에는 ‘민요’를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이희문 특유의 독창적인 해석이 담긴 무대 연출을 더해 전통민요의 경계를 확장하며 관객들에게 민요의 진정성과 새로움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매화타령, 베틀가 등 기존에는 다루지 않았던 곡들도 다수 수록되었다. 여러 지역 전통민요의 지역적 특색은 살리면서 현대적 감각을 접목하여 시대를 아우르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0년을 마지막으로 5년 만에 올라가는 <깊은舍廊사랑> 과 밴드 ‘씽씽’의 시작점이 되는 작품 오더메이드 레퍼토리 <잡(雜)> 도 2013년 초연 이후 12년 만에 더욱 새롭게 준비하며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희문은 사라진 경기민요만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작품 <깊은(舍廊)사랑>을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오는 △4월 16일(수)~17일(목) 양일간 무대에 올린다.

전통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늘 새로운 도전을 작품에 녹여내는 소리꾼 이희문. 올해 올라가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초창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가 걸어온 예술세계를 엿보며 전통과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