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은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연말 사랑의 김치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은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연말 사랑의 김치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은 지난 12월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연말 사랑의 김치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올해 12월 기후위기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더욱 심화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의 반찬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김장김치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김치와 라면 등으로 구성된 식품을 지원하며, 전국 총 504가정을 대상으로 도움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네이션박스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진행 중인 이번 프로젝트의 예상 지원액은 약 1,680만 원으로,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해 후원 모집 활동이 진행 중이다. 1만 원 후원으로 김치 약 1kg, 3만 원으로 약 5kg의 김치가 가정에 전달된다.

현재 모금으로 마련한 김치와 라면 등은 지구시민연합 전국 각 지부 및 주민센터, 면사무소, 장애인협회,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차례로 전달하고 있다.

지구시민연합은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열쇠는 바로 ‘나’에게 있으며, 인류와 지구의 공생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며 김장김치 기부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구에 사는 이웃과 함께 모두가 이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후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지구시민연합은 2010년부터 독거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기후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반찬 배달 및 돌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