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깨어나 나에게 읽어주고 싶은 글을 담은 명상집 《내가 나를 낳는다》(일지 이승헌 지음, 한문화)가 최근 발간됐다. 이 책은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인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초대 총장(학교법인 한문화학원 이사장)의 강연과 글에서 ‘참나’를 발견하고 실현하는 데 통찰을 주는 메시지를 가려 뽑았다.
내가 알고 있는 내가 나의 전부인가?
새로운 나를 탄생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참나와의 만남은 어떻게 나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가?
명상집 《내가 나를 낳는다》는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한다.
저자는 말한다. 내가 ‘나’라고 알고 있는 눈에 보이는 존재가 나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의 내면에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지혜롭고, 강하며, 아름다운 내가 있다. 인생은 그 참나를 발견하고 새로운 나를 낳는 여정이다. 저자는 우리 내면에 숨겨진 진정한 나, ‘참나’를 발견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인생에서 이루어야 할 가장 위대한 목표라고 말한다.
‘참나’를 내가 낳기 위해서는 나를 찢고 나와야 한다. “내가 아닌 것들에 집착해서는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없습니다. 어제의 나를 고집해서는 오늘 새로운 나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과거의 습관에 붙들려 익숙하고 편안한 것에 안주하려는 나,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변화를 미루는 나를 과감히 찢고 나와야 새로운 나를 낳을 수 있습니다.”
《내가 나를 낳는다》는 어제의 나에서 오늘 새로운 나로 탄생할 수 있도록 이끈다. 자아발견으로 시작해 자아실현, 뇌, 홍익, 지구 등 저자의 철학을 아우르는 주제를 따라가다 보면 더 지혜롭고, 밝고, 내면이 단단해진 진짜 나와 마주하게 된다.

그러면 당신 안에 존재하는 무한한 창조성과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 그리고 생명에 대한 깊은 사랑이 깨어나게 된다. 그후로는 스스로 선택한 가치와 삶의 목적에 따라 원하는 인생을 창조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참나’로 살아가는 것은 단지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강력한 힘이라고 강조한다. “깨어난 사람이 깨어난 세상을 만든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스스로와 세상에 대한 책임감을 동시에 일깨운다.
저자는 “참나를 만나면 생기는 일”에서 이렇게 말한다.
“흔히 성품은 타고나는 것이며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참나를 만나기 전의 일입니다. 참나를 통해 만나는 우주의 근원적인 에너지는 생명의 입자까지 바꾸어 놓습니다. 우리의 근육, 뼈, 세포, 피부, 얼굴까지 바꾸고, 성격과 운명도 변화시킵니다. 우주의 근원적인 에너지를 만날 때 몸과 마음, 의식이 정화되고, 이것이 변화로 이어집니다. 그 결과 우리의 인생에 무한한 창조가 일어납니다. 이것은 우리의 실체가 바로 우주의 근원적인 에너지, 천지기운이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낳는다》는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자기 안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일깨워주는 자기선언서이다. 특히 인생의 전환점을 찾거나 삶의 열정을 회복하고 싶은 사람들, 내면의 평화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아울러 이 책은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중요하다. 1년 365일, ‘진짜 나’로 살아가도록 《내가 나를 낳는다》는 매일 한 편씩 읽을 수 있게 365편의 글로 구성하였다. 처음부터 읽어도 좋고, 그냥 펴서 보이는 제목의 글을 읽어도 된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면 전체 내용을 읽은 후 당신 곁에 두고 매일 한 편씩 보는 것을 권한다. 가능하면 묵독보다는 소리내어 당신만의 속도로 읽는다. 이때 그 내용을 듣는 당신에게 집중한다. 책을 읽는 내가 있고, 내가 읽는 책 내용을 듣는 내가 있다. 듣는 나에게 집중하면 당신 내면에 일어나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소리내어 읽는 것은 뇌에도 좋다. 일본 가레이의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짧은 글이나 문장을 일주일에 다섯 번씩 소리내어 읽기만 해도 치매 환자들의 인지 기능이 향상됐다고 한다. 음독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강력한 치매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라고 한다.
이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매일 한 편씩 손으로 필사한다. 소리내어 읽어보고 그 내용을 필사한다. 그 반대여도 된다. 필사를 해보면 알겠지만, 글을 직접 손으로 옮겨 써보면 눈으로 읽거나 소리내어 읽었을 때 미처 알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당신에게 힘을 주는 내용이라면 여러 번 읽어 외우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의 영혼이 원하는 일을 바로 시작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