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서울억새축제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참악새가 가을햇살에 빛난다. 사진 강나리 기자.
가을비가 내린 이후 급격히 내려간 기온에도 지난 19일 시작된 ‘제23회 서울 억새축제’를 찾는 발길이 분주하다.
두근두근 하늘공원 억새밭을 향하는 길.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너른 평원 억새밭을 찾았다. 사진 강나리 기자.
상암동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하늘계단에서 문득 돌아보니 월드컵상암경기장과 서울의 전경이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다. 사진 강나리 기자.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하늘계단은 오를 때마다 조금씩 서울의 전경을 보여준다. 10여 분 올라 문득 뒤돌아보면 선유도에서 남산타워, 여의도 국회의사당, 가양대교까지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따라 서울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공원 가는 길 남천(위)과 산딸나무(아래) 붉은 열매가 탐스럽다. 사진 강나리 기자.
하늘공원 입구 다채로운 색깔의 댑싸리밭 속 억새축제를 알리는 큰 풍선. 사진 강나리 기자.
가을 햇살에 은빛으로 빛나는 억새가 6만 평 대지에 풍성하게 펼쳐져 장관이다. 멀리 큰 날개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곳곳에 코스모스를 비롯한 가을 야생화가 피어있다.
수많은 솟대 아래 물결치는 참억새. 사진 강나리 기자.
6만 평 대지가 온통 참억새로 물결친다. 사진 강나리 기자.
서울의 해치 캐릭터 주변에 갈대밭 버스킹을 기다리는 시민들. 사진 강나리 기자.
가을하늘 아래 참억새가 코스모스와 어우러졌다. 사진 강나리 기자.
솟대와 어우러진 억새밭을 비롯해 소망과 염원을 담은 바람지를 남기는 바람길 모두가 인생 사진을 남길 포토존이 된다. 가을 산행이나 산책을 즐기려는 이들도 가족나들이 삼아 부모님, 아이들과 찾은 나들이객도, 친구‧연인과 인생사진을 남기려는 이들, 외국 관광객도 가을을 마음껏 즐긴다.
바람결에 춤추는 코스모스도 가을이 깊었음을 알린다. 사진 강나리 기자.
억새축제가 열리는 하늘공원 전경. 사진 강나리 기자.
이곳이 과거 쓰레기산이었다는 흔적은 찾기 힘들고,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으로 회복한 지혜와 노력이 놀랍다.
하늘공원 끝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도도한 물줄기와 여유로운 보트 위로 윤슬이 빛난다. 사진 강나리 기자.
하늘공원을 오르는 하늘계단 끝에서 바라본 서울전경. (위) 여의도 방면 (아래) 남산타워 방면. 사진 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