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와 비장애, 도시 간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가 된 축제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진행한 음악인을 꿈꾸는 장애인과 비장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여름 음악 캠프’이다.
뷰티플마인드와 남양주시가 공동 주최한 이 캠프는 남양주도시공사가 협력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여 예비 음악인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사회성을 기르는 어울림의 장이 되었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는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인·비장애 저소득층 재학생을 비롯해 수료생 30여 명, 인솔교사, 강사진, 보호자, 이사진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첫날 배일환 이화여대 교수, 김동현 성결대 교수, 이원숙 뷰티플마인드 지휘자 등 교수 16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악기별 1대1 맞춤형 레슨과 앙상블, 오케스트라 지도를 하였고, 꿈의 오케스트라 남양주 단원 희망자에게도 음악 지도를 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연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미니 콘서트를 선보이며 음악적 성취도를 극대화했다.
둘째 날 남양주시와 협업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뷰티플 드림 하모니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꿈의 오케스트라 남양주 단원 총 88명이 한 무대에 올라 합동 연주를 하였다. 또한 뷰티플마인드 소속 아티스트 배성연, 이강현, 강민주와 김동현 교수가 협연했다.
뷰티플마인드 노재헌 상임이사는 “장애, 비장애 그리고 지역의 구분 없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멋진 축제의 장을 마련해 준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음악인의 꿈을 가진 학생들 누구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고 나날이 발전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