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가족극 ‘폴리팝’ [사진 제공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어린이 가족극 ‘폴리팝’ [사진 제공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2024년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2024-2025 한이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의 어린이 가족극이 이탈리아 어린이축제를 찾는다.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어린이 축제 ‘어린이들의 5월(Maggio all’Infanzia)’에서 브러쉬씨어터의 어린이 가족극 <폴리팝>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어린이 가족극 ‘폴리팝’ [사진 제공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어린이 가족극 ‘폴리팝’ [사진 제공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어린이들의 5월'은 1997년 시작된 축제로, 어린이뿐 아니라 유년기를 겪은 성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축제기간 동안 풀리아주 내에 있는 극장과 시내 광장에서 거리예술, 영화, 문학, 음악,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폴리팝>은 5월 25~26일, 풀리아주의 주도인 바리 Kismet OperA 극장에서 이탈리아 관객들을 만난다.

<폴리팝>은 라이브 연주와 스크린아트, 그림자놀이,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으로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상상력을 키워주고, 이탈리아에서 접하기 힘든 미디어 융복합 공연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의 눈과 귀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린이 가족극 ‘폴리팝’ 포스터 [사진 제공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어린이 가족극 ‘폴리팝’ 포스터 [사진 제공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담당자는 "이탈리아는 보통 K-Pop과 드라마 등을 통해 청소년과 중장년층이 한국을 접하지만, 이번 공연은 현지 어린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교 140주년과 한이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향후 2년간 이탈리아 각지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한국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