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박사. 사진 K스피릿DB
김병기 박사. 사진 K스피릿DB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5월 17일(금) 오후 3시에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대강당에서 김병기 박사를 초청하여 “상해 임시정부와 대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229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김병기 박사는 대한독립운동총사편찬위원장을 지냈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연구를 해왔다.

상해 임시정부와 대종교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상해 임시의정원 의원 35명 중에 28명이 대종교 출신이고, 상해 임시정부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동제사의 핵심인물인 예관 신규식 선생도 대종교의 중심인물이다.

대표적인 독립운동의 하나인 청산리 전투의 실질적인 총사령관 역할을 한 백포 서일 총재도 대종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대종교는 우리 한민족의 전통문화이면서 철학인 선도수행과 문화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따라서 상해임정부 또한 대종교의 단군 민족주의 정신을 뿌리로 하여 건립된 대한민국 정부조직이다.

김병기 박사는 상해 임시정부의 기관지인 독립신문사 장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김승학 선생의 직계후손이다. 독립운동가 집안의 후손으로, 일제에 맞서 항거한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연구하는데 평생을 바친 김병기 박사의 강의는 대종교의 역할과 상해임시정부를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