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방법으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선보인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주과학문화협회와 함께 ‘2024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한국과학관협회는 전국 5개 지역에서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관' 행사를 개최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별빛천문대에서 밤하늘의 아름다운 달과 별을 관측할 수 있는 5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오는 6월 21일까지 11개 지자체에서 ‘2024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순회 체험전시회’를 연다.

국립광주과학관, 2024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 개최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은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주과학문화협회와 함께 ‘2024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과 발명으로 만나는 에너지 세상"을 주제로 하는 올해 페스티벌은 과학관 야외광장을 중심으로 창의발명마당, 친환경에너지마당, 미래상상마당, 기초과학마당, 과학나눔마당 등 총 7개 마당 67종의 체험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창의발명마당에서는 우주왕복선 풍향풍속계, 물로 소리를 만드는 팬 플루트 등 STEAM 융합체험을 즐길 수 있다. 친환경에너지마당에서는 유관기관이 참여해 탄소포집 CCUS, 태양광 해파리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미래상상마당에서는 내 목소리로 운전하는 인공지능, 나만의 로봇으로 씨름하기 등 첨단 과학기술을 배워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 기초과학 원리를 경험할 수 있는 신기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과 연계한 특별강연으로 신태호 한국세라믹기술원 단장이 ‘우주시대와 수소시대를 여는 세라믹과 전기화학 이야기’를 주제로 들려주는 ‘금요일에 과학터치’(18일, 오후 1시 30분)와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 과학부 교수의 ‘세계자연유산 한국 갯벌의 가치’를 주제로 ‘수요일엔 바다톡톡’(19일, 오후 2시)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틀간 특별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발명의 날 기념 사이언스 매직쇼(18일, 11시)가 본관 상상홀에서 펼쳐지며, 과학 래퍼 ‘광어(Flatfish) 등 3인’의 특별한 버스킹 공연(19일, 오후 1시)이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펀펀 레크리에이션(19일, 오후 2시)이 본관 필로티 등 과학관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야외부스 체험프로그램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페스티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집 앞에 펼쳐지는 과학관~~! ‘2024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관’ 전국 순회

‘찾아가는 과학관’ 포스터. 이미지 한국과학창의재단.
‘찾아가는 과학관’ 포스터. 이미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한국과학관협회는 전국 5개 지역에서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관 등 과학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소외·취약지역을 순회 방문해 과학전시, 과학교육, 과학공연 등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상반기는 지난 8일 경기도 광주시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5일까지 전국 권역별 5개 지역을 순회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관'은 눈으로 보고 만지며 과학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작동형 체험 전시물과 미디어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이 탑재돼 있는 과학차량(싸이휠)이 준비돼 있고, 지역마다 특색 있는 과학실습 프로그램과 과학마술공연이 운영될 예정이다. 

작동형 체험전시물로는 북유럽신화에 전자석의 원리를 가미한 ‘토르망치’, 승압·방전의 원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노래하는 테슬라코일’ 등 약 40여종을 체험할 수 있으며, 특수 제작된 과학차량을 통해서 ‘판타스틱샌드’, ‘스케치월드’, ‘모션너프건’ 등의 미디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과학문화바우처'와 연계해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문화 융복합 전시 및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광주과학관, 5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 운영

국립광주과학관은 별빛천문대에서 밤하늘의 아름다운 달과 별을 관측할 수 있는 5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별빛학교’ 행사 장면. 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별빛학교’ 행사 장면. 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별빛학교’는 별빛천문대의 대형망원경을 포함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체험중심의 천체관측을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에 운영된다. 밤하늘을 옮겨놓은 천체투영관에서 우주여행을 하며 별자리를 찾아보고, 직경 1.2m의 거울을 가진 반사망원경으로 달의 크레이터를 직접 관측해 볼 수 있다.

‘밤하늘 관측대장’ 활동 장면. 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밤하늘 관측대장’ 활동 장면. 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밤하늘 관측대장’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망원경을 사용해 보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며 오는 17일에 운영된다.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직접 설치하고 망원경을 자유롭게 조작하며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천체를 촬영하고 직접 찍은 천체사진을 인화해 추억으로 담아갈 수 있다.

별빛천문대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은 매달 운영되며, 천문교육과 특별 천문행사를 포함한 2024년 별빛천문대 연간 운영 일정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순회 체험전시회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순회 체험전시회 홍보물. 이미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순회 체험전시회 홍보물. 이미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오는 6월 21일까지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울산, 강원, 세종, 제주 등 11개 지자체에서 장애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적합한 제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2024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순회 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는 제품은 시각 72개, 지체/뇌병변 23개, 청각/언어 48개 등 총 143개 제품이며,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 시연을 통해 기기의 사양과 사용법, 제품 가격 및 개인 부담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애 유형 및 활용 영역별로 보조기기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는 2024년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약 5천300명에게 점자정보단말기, 의사소통보조기기, 특수마우스 등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며, 신청‧접수는 오는 6월 21일까지 온라인 신청 또는 전국 195개 시군구 접수처를 통해 우편 및 방문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