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배달통 체험 진행 모습. 이미지 국립국악원.
국악배달통 체험 진행 모습. 이미지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국악배달통’에 참가할 공연단체를 모집한다. 국악배달통은 교과서 속 갇힌 국악을 교실이라는 열린 공간으로 가져와 살아있는 국악을 체험할 수 있는 교실음악회다. 

4-5가지 국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이 교과서에 수록된 국악동요와 민요공연을 선보이고, 학생들은 눈앞에서 연주를 감상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는 울릉도, 백령도, 영흥도 등 섬마을로 지역을 넓히며 문화소외지역의 국악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아울러 작년 교실음악회로 찾아갔던 강원도 산간지역 일부 학교에는 국악원 소속 연주단이 다시 찾아가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학교음악회’도 개최한다.

학교에 국악을 배달할 연주단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자격조건은 국악 관련학과 대학 졸업자 이상으로 구성된 가창, 감상, 국악기체험 등이 가능한 사업자 등록단체로 오는 2월 19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지역 국악인이 다수로 구성된 단체를 우선 선정하며, 국·공립 소속 연주단체 단원이 포함된 단체는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