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아트갤러리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치유갤러리에서 2024년 1월 5일(금)까지 《다정한 선물전》을 개최한다 [사진 제공 EK아트갤러리]
EK아트갤러리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치유갤러리에서 2024년 1월 5일(금)까지 《다정한 선물전》을 개최한다 [사진 제공 EK아트갤러리]

EK아트갤러리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치유갤러리에서 2024년 1월 5일(금)까지 《다정한 선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 한해를 보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따뜻함이 담겨 있는 작품을 선물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으며, 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4명의 여성작가 김경이, 강희영, 이혜정, 양세진의 대표작 30여 점이 전시된다. 

김경이 작가는 어린 시절 작가가 살았던 마을의 따뜻한 풍경들,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알록달록한 모습들을 화폭에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유화 물감을 켜켜이 쌓아 올린 모습은 우리의 지난 세월을 쌓아 올린 것처럼 견고하면서도 다채로운 색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이 작가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김경이 작가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김경이, '희망', 53x45.5cm, oil on canvas, 2023 [사진 제공 EK아트갤러리]
김경이, '희망', 53x45.5cm, oil on canvas, 2023 [사진 제공 EK아트갤러리]

강희영 작가의 부자연스럽고 초현실적인 풍경화는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이지만, 일그러진 풍경 사이에 외로이 있는 사람 혹은 물체는 이곳이 어디인지 묻는 것 같다. 작품 속의 사람 또는 물체는 방황하는 자아를 상징한다.

강희영 작가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강희영 작가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강희영, '붉은 덩쿨', Oil and Oil pastels on mirror, 62x90cm, 2023 [사진 제공 EK아트갤러리]
강희영, '붉은 덩쿨', Oil and Oil pastels on mirror, 62x90cm, 2023 [사진 제공 EK아트갤러리]

이혜정 작가는 부드럽고 강하게 내 안의 자유를 갈망한다. 작가에게 민들레 홀씨는 여유로움과 자유 또는 희망을 의미하며, 이 유연한 존재는 바람 혹은 무엇인가를 받아들여 흩뿌려지면서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이혜정 작가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혜정 작가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혜정, '어느 겨울날의 안식처', 45.5x53.0cm, Oil on canvas, 2023 [사진 제공 EK아트갤러리]
이혜정, '어느 겨울날의 안식처', 45.5x53.0cm, Oil on canvas, 2023 [사진 제공 EK아트갤러리]

양세진 작가는 실천적이고도 실험적인 방식으로 작품 속의 '균열'과 '구멍' 등을 통해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접근하도록 유도한다. 관람객들이 세상으로부터 길들여져 왔던 틀에 박힌 시선에서 벗어나, 호기심과 상상을 가지고 작품을 보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관점을 발견해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양세진 작가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양세진 작가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양세진, 'gorwth', 72.7x60.6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사진 제공 EK아트갤러리]
양세진, 'gorwth', 72.7x60.6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사진 제공 EK아트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