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삶. 이미지 조로사
흐르는 삶. 이미지 조로사

진부령미술관은 1월 4일부터 2월 16일까지 서양화가 조로사 작가의 초대전 《바람의 초대》를 개최한다.

조로사 작가는 현실에 스민 환상을 그려내는 화가로 널리 알려졌다. '현실에 스민 환상'이라는 주제 아래 생명의 생성과 소멸, 인간 내면의 욕망과 꿈의 신비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현실적 감성과 깊은 사유의 세계로 안내하는 독특한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니케1,  이미지 조로사
니케1, 이미지 조로사

특히 자연 풍경과 일상적인 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투명한 거품들이 떠다니는 초현실적인 이미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거품들은 욕망의 발현과 생명의 시작을 상징하며, 라캉의 이론에 기반하여 ‘텅빈 공허의 공간으로 새로움을 담아낼 빈자리’로 해석된다.

조로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꿈과 현실, 삶과 죽음, 생성과 소멸이라는 주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거품을 소재로 현실공간에 환상공간을 표현한 조로사 작가의 작품. 이미지 조로사
거품을 소재로 현실공간에 환상공간을 표현한 조로사 작가의 작품. 이미지 조로사

작가의 작품은 꿈과 같은 욕망의 에너지가 표현된 생명력의 상징으로,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로사 작가의 깊이 있는 예술 세계와 함께,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조로사 작가는 현실에 스민 환상을 그려낸다. 이미지 조로사
조로사 작가는 현실에 스민 환상을 그려낸다. 이미지 조로사

진부령미술관(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간성읍 진부령로 663) 초대전 《바람의 초대》 조로사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