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사진 오른쪽)이 12월 2일 (사)한국발레협회 제28회 한국발레협회상 ‘대상’을  받았다.사진 (사)한국발레협회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사진 오른쪽)이 12월 2일 (사)한국발레협회 제28회 한국발레협회상 ‘대상’을 받았다.사진 (사)한국발레협회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12월2일 열린 (사)한국발레협회(회장 박재홍)의 제28회 (사)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받았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국공립단체의 수장으로서 전례 없는 4연임으로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발레예술의 발전과 대중화뿐만 아니라 한국발레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했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영광스러운 대상을 수상하여 감사하다”라며 “항상 든든한 힘과 조력자가 되어 주는 국립발레단 직·단원들, 관객을 비롯해 큰 상으로 힘을 불어 넣어준 박재홍 발레협회 회장님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멈춰있지 않고 발전하는 국립발레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발레와 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에게 수여하는 ‘디아길레프상’은 성미화 ㈜이발레샵 대표, ‘올해의 발레교육자상’은 김나영 예원학교 무용부장이 받았다.

‘올해의 작품상’은 K-Ballet World(서울국제발레축제)에서 ‘Black Bolero’를 선보이며 컨템포러리 발레 안무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블랙토 무용단의 대표 이루다가 수상했다.

최고 발레리노에게 수여하는 ‘당쇠르 노브르상’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김명규, 우리나라 발레의 미래를 열어갈 ‘신인 발레리노상’에 윤별 윤별발레컴퍼니 대표가 각각 받았다. 또한 ‘신인 발레리나상’은 강민지 광주시립발레단 수석단원과 김민영 와이즈발레단 주역무용수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특별상인 ‘장한 어버이상’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2023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자인 강미선의 모친 신정옥 여사가, ‘메세나상’은 최준석 ㈜발레앤모델 대표가, ‘공로상’은 함현주(RAD Korea 대표), 김은경(대전·충남·세종지회 지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 ㈜이발레샵과 한국발레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2회차를 맞이한 2024년도 K-E발레희망 장학생 5명에게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박재홍 회장는 “제28회 한국발레협회상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발레의 발전에 공헌하고 기여한 분들이 뜻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