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SeDaFF)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아트나인(메가박스, 이수역)에서 개최된다.

서울무용영화제는 7회를 맞이하여 영화제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영화제의 개막일은 11월 3일(금)이며,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11월 2일(목)에는 “프리오픈 세다프(Pre-Open SeDaFF)”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는 영상예술포럼이 주최하며,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가 행사를 주관한다.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SeDaFF) 포스터. 이미지 서울무용영화제 사무국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SeDaFF) 포스터. 이미지 서울무용영화제 사무국

개막작은 영화 <라이즈(Rise)>로, 프랑스 출신 감독 세드릭 클라피쉬(Cédric Klapisch)가 연출했으며, 프랑스어 원제목은 ‘En Corps’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발레리나 엘리즈는 프랑스 출신 발레무용가이자 배우인 마리옹 바르보(Marion Barbeau)가 맡았다. 작품 전체적으로 무용 공연을 보는듯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며, 발레부터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용을 영화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에는 총 250편이 출품됐으며,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총 10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 선정작(가나다 순)

Anna Anderegg <Alone Togethr>, 김지운 <몸쓰다>, 김진아 <HITCH>, 김현옥 <흐느끼는 물 Weeping Water>, 민경림 <ON THE TABLE>, 성승정 <초급 댄스어 특강>, 심현보 <BOTTARI: THE INSIDE>, 이주영 <Hiss(히스)>, 전주영 <무용가들>, 현석현 <새벽>

공모전 선정작 10편은 서울무용영화제 공식프로그램 “2023 SeDaFF 공모작 베스트”로 상영되며, 공모전의 수상후보작으로 자동적으로 올라간다. 해당 수상 결과는 오는 11월 5일(일) 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 및 시상을 진행한다. 최우수작품상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최우수감독상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에는 트로피를 수여한다.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은 지난 4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4개월 동안 국내외 무용영화 작품을 접수했다. 올해 출품된 작품은 250편 이상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장르별로는 드라마(극영화) 53.8%, 스크린댄스 37.7%, 다큐멘터리 15.1%, 실험 7.3%, 애니메이션 및 기타 4%, 등 다양한 장르 분포를 보였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장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