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성장하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산업의 세계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하여 2023년 총 2,233억원을 투입하여 플랫폼 개발지원, 인재양성, 기업지원, 기술개발 등의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통합설명회를 2월 17일(금)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했다.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통합설명회를 2월 17일(금)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했다.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PwC.com, 2019)에 따르면 확장가상세계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1,485억달러(186조원)에서 2030년 1조5,429억달러(1,929조원)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라마다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먼저 선도형 확장가상세계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국민의 일상생활‧경제‧산업 분야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확장가상세계 플랫폼 개발을 지원(총 680억원)하고, 인공지능·확장가상세계 재난안전관리 체계(충청권)를 신규로 구축(신규 80억원)한다.

아울러 확장 가상세계 관련 인재양성에 총 167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한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750명, 29억원)과 확장가상세계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연계한 석‧박사 과정생 중심의 확장가상세계 랩(12개소, 28억원), 청년 확장가상세계 개발자‧창작자를 육성하는 확장가상세계 아카데미(300명, 75억원), 확장가상세계융합대학원(5개소, 35억원) 운영 등을 통해 확장가상세계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전문기업 지원 및 육성에 나선다.

기업지원 통합 거점시설인 확장가상세계 허브 운영(판교·동북권, 80억원)과 한국VR·AR콤플렉스(상암), 지역XR제작거점센터(13개소),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익산), XR디바이스개발지원센터(구미),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부산) 등의 메타버스 특화시설(총 247억원)을 연계하여 메타버스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 실증과 테스트 등을 지원하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진출 가능성이 높은 메타버스 기업에 대한 맞춤형(컨설팅, 제품‧서비스 개발, 홍보‧마케팅 등) 지원(119억원)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해 약 400억원 규모의 M&A 펀드를 조성하여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더불어 총 615억 원을 투입하여 기술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휴먼, 콘텐츠 제작 등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16개 신규과제), 홀로그램 실시간 획득‧생성, 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술 개발 및 관련 사업화 실증을 지원하는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XR인터페이스 핵심 원천기술 개발 등에 총 615억원을 투입한다.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총 100억 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고 실감교육 강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현장 체험교육 운영 확대와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K-해커톤 대회,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등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요 행사들을 연중 개최하여 메타버스 확산을 지원하고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강원)과 연계한 메타버스 홍보‧전시체험관 조성 등을 통해 메타버스 체험 및 활용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메타버스산업 진흥 관련 법령 제정, 메타버스 윤리원칙 확산, 메타버스 자율규제 시범운영 등을 지원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한다.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통합설명회를 2월 17일(금)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하여 세부 사업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기업의 의견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