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멕시코 한인회(회장 엄기웅)와 멕시코시티 한인후손회(회장 가브리엘 유)는 4월 7일(현지시각) 주멕시코우크라이나대사관에 94,364페소(한화 약 600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이로써 지난 3월 1일 전세계 한인회 최초로 우크라이나 돕기 행사를 시작한 지 약 한달 만에 한인 동포들의 정성 어린 우크라이나 돕기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2차에 걸친 현금 전달 및 입금을 통해 총 104,364페소(약 650만원), 멕시코 체류 우크라이나인 49명에 대한 평균 5일간 숙소지원 총 122,500페소(약 750만원) 등 현금과 현물 지원을 합쳐 총 226,864페소 (약 1,400만원)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재멕시코 한인회와 멕시코시티 한인후손회는 4월 7일(현지시각) 주멕시코우크라이나대사관에 94,364페소(한화 약 600만원)을 추가로 전달함으로써 지난 3월 1일 전세계 한인회 최초로 우크라이나 돕기 행사를 시작한 지 약 한달 만에 한인 동포들의 정성 어린 우크라이나 돕기 여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재멕시코 한인회와 멕시코시티 한인후손회는 4월 7일(현지시각) 주멕시코우크라이나대사관에 94,364페소(한화 약 600만원)을 추가로 전달함으로써 지난 3월 1일 전세계 한인회 최초로 우크라이나 돕기 행사를 시작한 지 약 한달 만에 한인 동포들의 정성 어린 우크라이나 돕기 여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재멕시코한인회 제공]

 

한인 단체들은 3월 2일 오전 멕시코시티 소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찾아가 옥산나 드라마레츠카 (Oksána Dramarétska) 대사를 예방하고, 1차 성금(약 60만원)을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서 불법 침략을 자행한 러시아를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 3개 국어로 만들어 발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대사는 3월 3일 한국 정부와 한인 사회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과 동영상을 보내왔고, 왓츠앱 방을 개설하여 대사관 측의 필요사항을 직접 청취해가며 돕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손혜청 한인회 사무총장은 “전세계 한인 사회 최초로 멕시코 동포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돕는 일에 발벗고 나섰다. 동포 현안도 많지만, 이 사건이야말로 한민족의 홍익인간의 정신, 인류 형제애를 발현한 뜻 깊은 일이었다. 모금은 일단락하지만,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보며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필요하다면 추가 모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