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립병원에 마스크와 정수기 등 기증
멕시코 국립병원에 마스크와 정수기 등 기증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2-04-29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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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멕시코한인회, 한인동포에 도움 준 병원에 감사

재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는 4월 26일(현지시각) 멕시코 국립종합병원(병원장 과달루뻬 메르쎄데스 루씨아 게르레로 아벤다뇨)에 정수기 27대와 의료용품을 기증했다.

한인회가 이날 기증한 물품은 정수기 27대, 덴탈마스크 6만 장, 냉온 정수기 27대, 한국산 항원검사 키트 480개이다.

멕시코 국립종합병원은 1905년에 건립된 유서 깊은 병원으로서 최고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최근 2년간 신종코로나감염증19에 걸린 멕시코한인동포 십수 명을 살린 바 있다고 재멕시코 한인회가 전했다.

재멕시코한인회는 4월 26일(현지시각) 멕시코 국립종합병원에 정수기 27대와 마스크 등 의료용품을 기증했다. [사진=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재멕시코한인회는 4월 26일(현지시각) 멕시코 국립종합병원에 정수기 27대와 마스크 등 의료용품을 기증했다. [사진=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정상인은 90% 이상인 혈중 산소포화도가 40%까지 떨어져 위급한 상태이던 70대 한인동포 여성이 멕시코국립종합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 또 혈중 산소포화도 68%로 위험 증상을 보이던 50대 동포 남성도 멕시코 국립종합병원에 입원하여 신속한 치료를 받아 무사할 수 있었다.

재멕시코한인회는 이번 기증은 “한국인의 생명을 살려낸 병원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시아인 혐오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며, 한국인의 멕시코 국립종합병원 접근성을 제고하며, 마지막으로 더불어 잘사는 멕시코 사회를 구현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엄기웅 한인회장은 "기증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멕시코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멕시코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어려운 때일수록 현지 사회에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기증품을 제공한 사랑의 손길 모임 강덕수 회장은 “멕시코 국립 종합병원은 어떤 사설 병원과 견주어도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비단 호흡기 내과뿐 아니라 모든 과에서 우리 동포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진료 채널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달루뻬 게르레로 국립종합병원장은 “언어 등의 이유로 소외된 한국인에 대한 진료카드 발급 등에 한인회의 도움을 받아 통역 지원 등을 하여 한국인이 언어 등의 어려움으로 겪는 의료 접근권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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