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Map’에서 서울 전역의 1만4천여 개 ‘소규모 골목길’ 거리뷰를 전국 최초로 제공한다.

소규모 골목길 거리뷰 [사진=서울시]
소규모 골목길 거리뷰 [사진=서울시]

 

‘S-Map’은 서울 전역을 3D 지도로 구현하고 그 위에 행정, 환경 등 도시정보를 결합하여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지도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참여로 2020년부터 2년여에 걸쳐 ‘시민 체감형 골목길 공간정보’를 구축했다. 서울 전역 골목길 14,699개소와 총연장 674.1km, 골목길 거리뷰 53,715건을 제공한다.

구축한 데이터는 가공하여 지난 2월 23일부터 종로구 등 강북권역 10개 자치구에 대한 골목길 거리뷰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나머지 강남권역 14개 자치구 골목길 거리뷰는 6월 중에 시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스마트서울맵 또는 에스맵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간 포털에도 상반기 내로 공유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폭넓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거리뷰를 통해 통행 장애 지역, 최적의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휠체어·유모차 및 보행 약자들의 보행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과 재래시장, 계단 골목길 거리도 사방으로 확인하여 응급상황이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활용할 수 있다.

시는 생활안전지도(행정안전부), CPTED(경찰청) 등 타 기관의 정보와 연계하고 보행환경과 범죄 취약지역을 분석해 보안등, CCTV, 비상벨 등 안전 시설물도 추가 설치한다. 기초 자료를 참고해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안심 귀갓길을 설정하거나 안심 마을보안관 활동가들이 최적의 방범 노선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