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디지털 지도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 구청, 주민센터와 같은 공공시설 516개소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서울시]
‘스마트 서울 맵’ 서비스는 폐의약품의 종류별 폐기 방법과 주거지 근처에 있는 수거함 위치를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약으로, 남은 의약품은 폐기하는 방법이나 수거함 위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시민들이 지자체로 문의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약국이나 보건소, 주민센터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가져다주는 방법도 일반적이나, 폐의약품 수거함 미설치로 헛걸음하기도 한다.

소각을 원칙으로 하는 폐의약품은 올바른 처리 방법이 중요하다. 종량제 봉투나 하수 등을 통해 배출되는 경우에는 폐의약품에서 항생 물질 등 약 성분이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돼 수생태계를 교란하고 슈퍼 박테리아의 양산 가능성이 커진다. 전문시설에서 분류 후 소각하지 않은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지구 전체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에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스마트 서울 맵’ 서비스는 폐의약품의 종류별 폐기 방법과 주거지 근처에 있는 수거함 위치를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서울 맵’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첫 화면 ‘도시 생활지도’를 누른 후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테마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 정보’ 탭에서 ‘환경’을 선택한 후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위치’ 테마를 클릭하면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장소 아이콘을 누르면 수거함 설치 상세 주소와 담당자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고, 상세보기를 통해 사업에 대한 소개와 종류별 폐의약품 배출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