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3주년이 되는 삼일절을 맞아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일상에서 함께할 행사가 열린다.

한복 입고 방문 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무료 관람 [사진=문체부]
한복 입고 방문 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무료 관람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삼일절 한복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일절에 한복 입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하면 기획전,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역사적 위기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거쳐 꿋꿋하게 발전시켜온 전통문화 한복을 체험하고 멋과 매력을 알린다.

현재 전시는 ‘조선의 승려 장인’ 기획전과 ‘칠(漆), 아시아를 칠하다’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조선시대, 불상을 만들고 불화를 그렸던 승려 장인이 남긴 상과 그림 앞에서 따뜻함과 평온함을 느껴 볼 수 있다.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와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 등 145건의 전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에서만 자생하는 옻나무와 옻칠은 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기술 문화로 자리 잡아, 각 지역의 취향에 기반한 칠공예 예술을 전한다. 옻칠을 써서 하는 공예인 칠공예의 세계를 마음껏 경험해 볼 수 있다.

더불어, 3월 1일부터 6일까지 한복을 입고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0분께 음료 교환권을 선물한다. 한복 등 필수 핵심어(해시태그) #삼일절한복인증 #삼일절한복만세를 표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