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용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2022년 1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학점은행은 교육부가 인정한 교육훈련기관에서 학점과 학위취득 기회를 주는 제도로서,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식재산학’ 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식재산학' 전공은 지식재산의 창출, 활용, 보호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과학기술, 지식재산 관리전략, 법‧소송 등 과목으로 구성된 학사학위 과정이다.

[이미지=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누리집 갈무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일정 학점을 이수할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로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학사취득에 필요한 지식재산 전공 최소학점은 4년제대졸자의 경우 48학점,고졸‧전문대졸자는 60학점이다.

올해부터는 전공과목을 확대해 총 21개 과목을 운영하게 돼, 지식재산학 전공에 개설된 과목만으로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최소학점(60학점)을 충족할 수 있게 되며, 지식재산학 전공에 수강정원도 작년보다 1천명 증원한다.

한편,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에 응시하면 획득한 점수등급(1~4등급)에 따라 최대 2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능력시험은 지식재산 실무역량 검증시험으로 점수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여, 1급 25학점, 2급 20학점, 3급 14학점, 4급 8학점을 인정한다.

올 1학기에는 ‘특허법’, ‘문화산업법’, ‘디자인경영과 브랜드전략’ 등 총 10개 과목을 개설하며, 1인당 최대 7개 과목까지 수강할 수 있다. 7개 과목은 특허법, 디자인보호법, 법학개론, 기술경영론, 자연과학개론, 문화산업법, 특허명세서 작성실무, 디자인경영과 브랜드전략, 지식재산 심판‧소송실무, 기술이전과 라이센싱의 이해 등이다.

1학기 수업은 오는 3월 2일부터 15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수강생은 원칙적으로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정해진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에 대한 경쟁이 날로 심화됨에 따라 지식재산학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며, “학점은행제가 지식재산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