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모바일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플랫폼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1(이하 ‘KMF 2021’)을 12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메타버스, 가상융합기술(XR)로 로그인!’이라는 주제로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KMF2021은 기존 코리아 가상현실 페스티벌(KVRF)을 가상융합기술 중심의 행사에서 가상융합세계 중심으로 확대한 것으로, 가상융합세계 관련 전시회, 국제 학술회의, 발표회, 온라인 수출상담회,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 방역수칙을 준수 및 강화해 행사장의 출입 인원을 통제운영하고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 주요 행사를 가상융합세계 플랫폼과 유튜브로 병행 송출하여 국내외 관계자 및 일반인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1 홍보물. [자료= 과기정통부 제공]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1 홍보물. [자료= 과기정통부 제공]

 
비대면 시대에 주목받는 가상융합세계와 가상융합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KMF 2021 전시회는 국내외 158개 기업이 참여해 제조, 의료, 교육, 국방,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한 가상융합세계와 가상융합기술 플랫폼,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기기 등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기업이 개발한 가상융합세계 전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해 아바타를 통해 전시장 및 80개사의 전시칸을 방문·관람할 수 있다.  
.
행사 첫날인 16일에 개최되는 국제 학술회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가상융합세계 산업 동향과 발전방향, 사업 모형을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디스가이즈, 핀스크린 등 세계 선도기업이 참가하며, KT, LG 유플러스, 위지윅스튜디오에서도 참여해 가상융합세계 산업의 최신 현안과 사업 전략을 제시한다.

행사기간 중 부대행사로 △가상융합세계 개발자 및 솔직도전잇기(챌린지) 시상식, △가상융합세계 어워드,  △가상융합세계 얼라이언스 사업 기획 공유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창립기념행사 △ 기업 해외 진출 상담회 등을 개최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 새싹기업 및 유망기업을 격려하고 사업화 및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융합세계는 국민의 삶의 편의성을 한차원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분야”이며, “이번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디지털 신대륙인 가상융합세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결실을 맺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