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한국의 SDG4 이행과 교육회복 국제포럼’ 행사를 12월 9일(목)부터 10일(금)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교육 SDG4 이행과 교육회복, 그리고 국제사회 기여’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그간 별도로 개최되어 온 두 행사(‘SDG4-교육2030 포럼(2017년~)’,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콘퍼런스(2014년~)’)를 연계하여 진행한다.

교육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연구재단은 ‘한국의 SDG4 이행과 교육회복 국제포럼’ 행사를 12월 9일(목)부터 10일(금)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포스터=교육부]
교육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연구재단은 ‘한국의 SDG4 이행과 교육회복 국제포럼’ 행사를 12월 9일(목)부터 10일(금)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포스터=교육부]

 

국내외 교육 분야 석학, 국제기구 및 교육개발협력(ODA)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교육 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4) 이행을 위한 노력과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교육회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4): 2015년 유엔(UN) 선정,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세계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개의 목표(SDGs) 중 4번째 목표인 교육 분야 목표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과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기회 증진’을 추구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행사 1일 차 12월 9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우리의 교육 경험과 SDG4 이행, 한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국내외 연사들의 기조 강연 및 토론자 발표(분과 A)가 진행된다.

기조 강연 분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시게루 아오야기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장,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학교 국제교육실천학 교수가 참여하여 2015년 교육 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4) 수립 이후 한국 교육이 걸어온 발자취와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나아갈 길을 살펴본다.

특히 하버드대 레이머스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국제기구와 학계에서 수행한 교육 분야 연구들을 소개하고, 교육 시스템을 변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분과 A’에서는 ‘포용성․형평성․질 제고를 위한 미래교육 혁신, 한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교육 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4) 이행을 위해 그동안 한국 정부가 수행해 온 노력을 조명하고,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대비한 교육 과제들을 제안한다.

다음으로 김민희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는 교육 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4) 이행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온 시도교육청 차원의 우수사례들을 소개하고 한국 교육을 위한 제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마노스 안토니니스 유네스코 세계교육현황보고서 실장과 야리 라보넨 헬싱키대학교 물리화학과교수가 해외의 교육 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4) 이행 노력을 소개한다.

12월 10일 2일 차에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교육개발협력(ODA)과 SDG4’를 주제로 국제기구, 교육청, 대학 등 교육개발협력을 추진하는 다양한 기관이 참석하여 논의한다.

‘분과 B’에서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SEAMEO), 유엔(UN)대학교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교육 회복 노력을 알아보고, 국내 전문가들이 토론한다.

‘분과 C’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내 관계기관이 저개발국의 지속가능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 주요 성과를 공유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브릿지’ 2단계 사업으로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티모르, 라오스 등 지역 학습센터를 중심으로 기초·문해교육,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대구광역시 교육청은 이러닝 세계화 사업으로  대구 지역 교사들과 방글라데시 교사들이 협력하여 코로나19에도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 교육 경험·비법(노하우)을 공유했다. 

 인제대학교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으로  2016년 스리랑카 최초의 4년제 간호대학 개설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 국립 보건간호대학의 간호학과 개편과 지역 주민 개인보건위생교육을 지원했다. 

마지막 순서인 ‘분과 D’에서는 국내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교육회복을 위한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정책 제언을 공유한다. 그간, 교육을 받지 못했던 취약 계층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유용성이 부각된 원격교육 지원 확대,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