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은 3%의 소금 때문에 썩지 않는다”
“바닷물은 3%의 소금 때문에 썩지 않는다”
  • 성태연 기자
  • yun-3794@hanmail.net
  • 승인 2021-11-1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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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두현 보부상컴퍼니 대표

보부상컴퍼니 백두현 대표는 원강대 소셜벤처 설립으로 출발해 온라인 쇼핑몰 사업뿐만 아니라 현재 네이버 카페와 유튜브 ‘보부상TV’를 통해 청년들의 온라인 창업을 지원하는 멘토링 활동 중이다. 또한, ‘꿈을 찾는 1년’ 갭이어 과정 중에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멘토와 국학원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청년기업가인 백두현 대표에게 청년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물었다.

보부상컴퍼니 백두현 대표. 온라인 쇼핑몰 사업뿐 아니라 청년 창업 멘토,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청소년 멘토와 국학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사진=성태연 기자]
보부상컴퍼니 백두현 대표. 온라인 쇼핑몰 사업뿐 아니라 청년 창업 멘토,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청소년 멘토와 국학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사진=성태연 기자]

청년기업가로서 활발하게 온라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본인만의 삶의 목표와 가치관이 궁금하다.

- 진정성이다. 진정성은 진실한 마음과 겸손한 태도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몸소 느낀 적이 있다. 사업 위기 재기했던 경험이 있다. 대학생 시절 사업할 때 대략 80명의 사람에게 협박을 당했던 적이 있다. 이 상황 속에서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한 명 한 명과 대화를 했다. 진실함과 겸손함으로 대화하니 제 진정성이 보였던 것 같다. 그랬더니 다음날 오히려 상대가 저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고, 그분들을 설득할 수 있었다. 그 위기로 인해 내 가치관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유튜브 ‘보부상 TV’에서는 대표께서 직접 경험하며 얻은 풍부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많은 시도만큼 실패도 있었을 텐데.

- 많은 실패를 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을 시작했다. 부업을 시작하면서 세웠던 목표는 ‘빠르게 퇴사하기’였다. 결과적으로 퇴사 목표를 이루게 됐다. 이 목표를 위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시도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가 있었다. 그중에 성공한 하나가 지금 하는 쇼핑몰 사업이었다. 후에도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경험상 10번 정도 시도를 하면 한두 번 정도는 성과가 나왔던 것 같다. 그렇기에 100번의 시도에는 10번에서 20번 정도의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내 실패들을 통해서 방법을 보완해나가고 가설을 세우며 성과로 만들어내는 과정들을 어릴 적부터 겪으며 반복해 왔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목표에 가까워지는 노하우들을 체득할 수 있었다. 결국, 스스로 하는 수많은 실패와 보완의 반복이 희망을 갖고 용기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실패를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한다면 목표의 순간은 빨리 오느냐 늦게 오느냐의 속도 차이 아닐까 싶다.

최근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기업인과 사업가, 소상공인 등에 대해 소비자의 관심이 매우 높다.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인류와 지구를 위해서 함께 상생, 공생하는 기업의 제품을 더 소비하는 착한 경제가 대두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친환경 박스, 친환경 포장재로 바꾸려고 준비하고 있다. 사업적으로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이전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리스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 기업에서도 ESG 경영의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의 가치와 철학을 본받아서 서로가 긍정적 방향으로 윈-윈하고 공생하는 방향성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할 것이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통찰을 위해 관련 분야에 계신 분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며, 삶의 가치관 변화가 있었다고 말씀하셨고, 현재는 경제적 자유를 주제로 의식을 넓히고 계신데 대표님께 ‘자유’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 자유의 종류는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경제적 자유, 정신적 자유,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이 있다. 이 중 나는 경제적 주체가 되어 자유를 얻고 싶은 욕구가 크기 때문에 경제적 자유를 주제로 의식을 넓히고 있다. 이것은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추구하는 가치 또한 달라질 수 있어 무엇이 맞다, 틀렸다 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경제적 상황이나, 정신적 상황 등 처한 환경과 조건에 따라 추구하는 자유의 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 솔직해야만 경제적 자유든, 정신적 자유든 본인의 주체적인 생각에 따라 자유라는 가치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보부상컴퍼니 백두현 대표는 국학청년단에게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는 3%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당부했다. [사진=성태연 기자]
보부상컴퍼니 백두현 대표는 국학청년단에게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는 3%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당부했다. [사진=성태연 기자]

한국인의 정체성과 가치에 대해서 평소 어떻게 생각하는가?

- 우리 한국인의 정체성과 가치는 홍익인간이다. 홍익인간 정신은 한국인의 고유한 철학적 가치라고 생각한다.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라는 뜻은 모든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고 본다. 개발도상국일수록 경제, 경영이 발전한다고 한다. 선진국일수록 법학, 공학이 발전한다. G5 안에 드는 일류국가일수록 철학, 사학, 고고학이 발전한다고 한다. 일류국가일수록 사상적 이념, 철학적 사유가 중요하다고 한다. 한국인의 사상적 기저에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있다.

전국에 있는 국학청년단에게 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면

- 바닷물이 3%의 소금 때문에 썩지 않는다. 우리나라 인구의 전체 스펙트럼 중에 국학청년단은 3%의 소금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그렇기때문에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나라를 위해 활동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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