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팩토리 NJF레지던스는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아트팩토리 NJF에서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다.

강석태, '안녕! 별소년',   캔버스에 아크릴  45x45cm  2021. [사진=아트팩토리NJF레지던스 제공]
강석태, '안녕! 별소년', 캔버스에 아크릴 45x45cm 2021. [사진=아트팩토리NJF레지던스 제공]

아트팩토리 NJF레지던스는 최초의 민간과 예술인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레지던스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민간의 100% 조건 없는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트팩토리 NJF는 지난해 페스티발을 시작으로 많은 작가가 자생적으로 협력, 다양한 기획과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올해는 2차년 기획으로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한다.

김리하,  '공사중입니다',   Acrylic on canvas  2021(1M ver) . [사진=아트팩토리NJF레지던스 제공]
김리하, '공사중입니다', Acrylic on canvas 2021(1M ver) . [사진=아트팩토리NJF레지던스 제공]

공모로 선정한 25명의 작가가 지난 8월부터 입주하여 3개월간 민간과 예술인과의 상생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는 그 결과를 외부에 알리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참여 작가들의 구성이 다양하다. 영국, 우크라이나,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은 물론이고 프랑스, 영국, 미국에서 작업하던 작가들을 포함하여 국내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한 곳에 모였다. 조각,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강석태, 구본아, 김리하, 김마아리(우크라이나), 김민경, 김병준, 김이린, 김현아, 나광호, 박준현, 백민영, 서윤아, 송채림, 송하영, 안정연, 윤영완, 이케인(영국), 이혜진, 장은혜, 정재연, 파랑, 한경자, 홍일화, 황현호, 황호빈(중국) 씨.

김마리아, '신부  Korean bride',   유화, 금박  72.7×60.6cm  2021. [사진=아트팩토리NJF 레지던스 제공]
김마리아, '신부 Korean bride', 유화, 금박 72.7×60.6cm 2021. [사진=아트팩토리NJF 레지던스 제공]

 

 외부 초청작가는 강준영, 김석영, 김원근, 이상권, 신창용, 아트랩와산 씨.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모든 작가가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각자 역할을 가지고 기획, 디자인, 홍보까지 참여, 진행되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오픈스튜디오 기간에 작업실 오픈뿐만 아니라 총 4개의 워크숍을 진행하여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아트팩토리 NJF의 경계와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론화 할 예정이다.

윤영완, ' ±1 ',  종이에 오일파스텔  76x111cm  2020. [사진=아트팩토리 NJF 레지던스 제공]
윤영완, ' ±1 ', 종이에 오일파스텔 76x111cm 2020. [사진=아트팩토리 NJF 레지던스 제공]

레지던스의 기획자 전혜연 총감독은 “건물 일부를 작가를 위해 무상으로 내놓은 민간의 협력이 없었다면 애초부터 불가능한 기획이었다. 코로나19를 겪는 작가와 민간이 상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립미술관이나 공공기관이 운영하여 폐쇄적인 구조로 쉽게 방문할 수 없는 레지던스와는 달리, 아트팩토리NJF의 레지던스는 일반인의 관람이 용이하고, 작가가 직접 작업하는 모습과 작품들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파랑,  ' A leopard biting its prey',  oil on canvas  35x28cm  2021. [사진=아트팩토리 NJF 레지던스 제공]
파랑, ' A leopard biting its prey', oil on canvas 35x28cm 2021. [사진=아트팩토리 NJF 레지던스 제공]

 

 

전시 기간 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특히, 5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 2~4시 각기 다른 주제로 열리는 워크숍은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아카이빙 센터, NJF와 레지던스 네트워킹 교류 프로젝트 중인 아트랩 와산(제주)의 전시장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