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아버지의 길’ 9월 30일 개봉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아버지의 길’ 9월 30일 개봉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1-09-08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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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관객상을 수상한 2021년 최고의 아트시네마 '아버지의 길'이 오는 9월 30일 개봉을 확정,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아버지의 길'은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로 자식들을 빼앗긴 아버지 니콜라가 가족을 되찾기 위해 300km 떨어진 수도 베오그라드까지 떠나는 긴 여정을 담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관객상을 수상한 2021년 최고의 아트시네마 '아버지의 길'이 오는 9월 30일 개봉을 확정,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전주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관객상을 수상한 2021년 최고의 아트시네마 '아버지의 길'이 오는 9월 30일 개봉을 확정,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전주국제영화제]

 

세르비아의 내전으로 인한 상흔, 정부와 사회 시스템의 붕괴 등 현대사의 비극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고들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세르비아의 떠오르는 거장,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버지 ‘니콜라’ 역의 배우 고란 보그단 역시 4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연기자로, TV 시리즈 [파고], [The Last Panthers]에 출연하며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아버지의 길’은 특히 고란 보그단만의 묵직하고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더블린국제영화제, FEST국제영화제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호평받았다.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는 텅 빈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 ‘니콜라’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족들이 없는 빈자리를 공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니콜라’의 모습과 어우러진 “나는 그저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었습니다”라는 카피는 과연 ‘니콜라’와 그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어두운 방 안과 대비를 이루는 커튼 뒤의 밝은 배경은 아버지 ‘니콜라’를 더욱더 쓸쓸하고도 애처롭게 만들면서도 숭고하고도 묵직한 분위기를 더해 가족을 향한 한 아버지의 위대하고도 간절한 여정이 시작될 것을 예고한다.

‘아버지의 길’은 정의와 권리가 사라진 부패한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로 “다르덴 형제의 사회적 리얼리즘과 평범한 남자를 위한 카프라식의 팡파레가 결합된 작품”(Screen International), “결단력 있는 한 남성의 여정을 통해 한 나라의 복잡한 초상을 자세히 묘사한 작품”(The Playlist) 등 극찬과 함께 해외에서는 일찌감치 다르덴 형제, 켄 로치 감독의 결을 잇는 웰메이드 아트시네마로 호평받았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관객상,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 파노라마 수상, 2020 캘거리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2021 트리에스테영화제 장편영화 관객상 수상,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기록 등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씨네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 '아버지의 길'은 오는 9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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