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 등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참여로 제작되는 소출력 FM라디오 방송인 ‘공동체라디오방송’ 추진이 본격화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30일 공동체라디오 방송의 저변확대와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지원단'을 출범한다.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지원단 현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지원단'을 출범한다.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지원단 현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 7월 21일 공동체라디오방송 도입 17년 만에 고려인마을을 포함 총 20개 지역에 신규허가 대상을 선정했다.

지원단은 폭넓은 협업체계 유지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뿐 아니라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민간단체를 포함해 구성되었다. 또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과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을 지원단의 공동 단장으로 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허가 대상 사업자의 개국을 집중하여 지원하고, 추후 안정적인 운영과 중장기적인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각 기관 실무자로 실무지원단을 별도구성해 연주소와 송신소 구축, 운영을 위한 기술 관련 사항, 방송제작 및 편성 관련 교육, 지자체 협조 관련 사항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공동체 라디오가 청취자의 방송접근권 보장에 최적화된 매체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참여 미디어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밀착형 미디어로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