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0년 지정된 과학기술유공자 9인의 업적을 집대성한 ‘대한민국 과학기술 유공자 공훈록 4’(이하, 공훈록)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공훈록은 과학기술유공자의 공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발간물로 유공자 9인의 일화‧성장과정 및 업적 등을 정리하고, 생존 유공자 3인의 인터뷰와 후학들이 바라본 과학기술유공자 등을 수록하여 국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공훈록은 먼저 '자연 :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퍼뜨리다'에서는 한국 기상학과 기상예보의 개척자 국채표, 세계적 연구로 한국 화학의 위상을 높인 화학자 윤능민, 아이비리그가 인정한 대수기하학 선구자 임덕상 과학자를 소개한다.
이어 '생명 : 과학기술 불모지에 싹을 틔우다'에서는 한국 감염병 연구의 태두 전종휘, 생명공학 불모지를 바이오토피아로 만든 생명공학 대부 한문희 과학자를 수록했다.
'엔지니어링 : 기술로 나라를 세우다'에서는 열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노승탁, 한국을 IT 강국으로 이끈 개척자 안병성 과학자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융합·진흥: 미래를 내다본 혜안으로 비전을 제시하다'에서는 환경정책을 선도한 여성과학자 김명자, ‘과학조선건설’의 비전을 제시한 김용관 과학활동가를 소개한다.
발간된 공훈록은 대학, 도서관, 학회, 과학기술유관기관 등에 책자로 배포되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www.kast.or.kr),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www.koreascientists.kr) 누리집을 통해 전자파일 형식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과학 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최초로 32인을 지정한 이후, 2018년 16인, 2019년 12인, 2020년 9인 등 총 69명의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과학기술유공자에게는 대통령 명의 증서 수여, 명예의 전당 헌정 등의 예우 및 편의 제공과 함께, 과학기술 강연 등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 중에 있다.
2021년에도 공모·발굴, 심사 등을 거쳐 연말까지 과학기술유공자를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