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담은 영상을 6일부터독도의 과학, 역사, 일반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했다.

지난 6일부터 제공되는 독도 실시간 영상 서비스. [사진=독도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 갈무리]
지난 6일부터 제공되는 독도 실시간 영상 서비스. [사진=독도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 갈무리]

이를 통해 독도의 동도 및 서도 다양한 모습을 전하고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스템 설치를 추진해 올해 7월까지 설비보완 및 네트워크 연결 등 사업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미리 볼 수 없어 울릉도로부터 90여 분을 소요한 장시간 항해 후에도 현지 기상 상황에 따라 독도 입도를 하지 못해 선회하거나 입도해도 약 40분의 짧은 체류시간만 주어져 독도의 모습을 눈에 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독도 실시간 영상은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과 울릉군 누리집(http://ulleung.go.kr)에 게시하여 국민들이 동도와 서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김완수 해양영토과장은 “독도 실시간 영상 제공을 통해 국민에게 우리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으로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간 영상서비스 제공에 대해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사업 중지를 요청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억지 주장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