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컬러링 대신 짧은 영상을 보여주는 ‘V컬러링’으로 김구선생 어록, 독립운동 유적지 등을 보여주는 5편의 콘텐츠로 광복절을 기념할 수 있다.

제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독립기념관과 공동 기획‧제작한 독립운동 V컬러링 5편을 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와 SK텔레콤이 공동 기획제작한 V컬러링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편. [사진=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와 SK텔레콤이 공동 기획제작한 V컬러링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편. [사진=국가보훈처]

이번 콘텐츠 제작은 국가보훈처의 국민과 함께하는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홍보와 SK텔레콤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구현이 합일되어 함께 추진 되었다.

5편의 통화연결 영상(V컬러링)은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대한독립만세 ‘조국의 광명을 되찾다’ ▲독립운동가의 메시지-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태극기 영상으로 구성되었다.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편은 국가보훈처의 상징물인 대륙사슴이 상하이 임시정부를 시작으로 윤봉길 의사 의거지, 임시정부 요인들의 피난처, 임시정부 청사의 이동경로를 탐방하는 모습이다.

이 영상을 통해 국외 독립운동사적지의 보존관리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향후 미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편, 일본 내 독립운동 사적지 편 등 후속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와 SK텔레콤이 공동 기획제작한 V컬러링 '대한독립만세'편. [사진=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와 SK텔레콤이 공동 기획제작한 V컬러링 '대한독립만세'편. [사진=국가보훈처]

‘대한독립만세- 조국의 광명을 되찾다’ 편은 약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바쳐 이뤄낸 광복을 통해 오늘날 누리는 자유와 주권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독립운동가의 메시지’ 편은 임시정부의 지도자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 17세 나이에 모진 고문으로 옥사한 유관순 열사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어록, 그리고 광복을 축하하듯 8월에 가장 만개하는 무궁화와 가슴 뛰게 하는 태극기 영상을 담았다.

국가보훈처와 SK텔레콤이 공동 기획제작한 V컬러링 '독립운동가의 메시지'편. [사진=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와 SK텔레콤이 공동 기획제작한 V컬러링 '독립운동가의 메시지'편. [사진=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이번 캠페인에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2가지 행사를 진행한다. 1차는 8월 15일~28일까지 5편 영상 중 하나 이상을 설정해 인증한 참여자 150명에게 독립운동 사적지 상징물이 새겨진 여행용 가방을 증정할 계획이다.

2차는 8월 29일~11월 말까지 국외 독립운동사적지(미국, 일본, 중국 등)를 방문했던 사진, 영상으로 본인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올리면 150명을 추첨해 여행용 가방을 증정한다.

국가보훈처 황기철 처장은 “특히 어린이와 학생 등 미래세대들이 통화연결 영상을 통해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