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9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되어 총 797명이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6,961명(해외유입 9,91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23일 확진자 797명 이후 68일 만에 가장 많다.

[이미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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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631명이 수도권에서 나와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 759명의 83.1%에 달했다. 서울에만 368명의 대규모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에서도 234명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인천에서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이 이달 들어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 이어지는 반면, 확진자의 수도권 집중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7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부처에서는 소관시설중 유흥시설, 종교시설, 학원 등 감염위험이 높은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방역점검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서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유원지 학원 등에 대해 방역수칙이행상황을 집중점검한다.

아울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무관용원칙에 따라 원스트라이크아웃 등을 적용하고, 위반사례가 많은 시군구에 대해서는 해당 업종의 운영시간제한, 집합금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도권의 환자발생현황, 역학조사현황 등 시군구별 방역지표를 집계하여 주1회 공개한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16명으로 총 147,693명(94.1%)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25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18명(치명률 1.2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