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빈집을 새로운 휴식과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가족 단위 소규모 여행을 할 수 있는 로컬 여행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더몽(대표 나윤도)은 7월 빈집을 활용한 로컬 여행 ‘시골하루’를 본격화하기 위해 죽림원, 소쇄원 등 대나무 관련 관광지와 먹거리로 유명한 전남 담양군의 고서면 소재 빈집 재생작업을 마쳤다.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더몽은 농촌의 빈집을 재탄생시킨 소규모 가족 로컬여행 프로그램 '시골하루'를 출시했다. [사진=더몽]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더몽은 농촌의 빈집을 재탄생시킨 소규모 가족 로컬여행 프로그램 '시골하루'를 출시했다. [사진=더몽]

‘시골하루’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한 지방의 폐가 및 공가 등 공동화가 진행되는 농촌지역을 활성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위해 기획한 관광상품이다.

숙박시설을 갖춘 시골 독채와 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자연교육 프로그램이 운영함으로써 부모와 자녀가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손끝놀이, 감성미술, 시골산책, 명상, 한지 등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자연교육프로그램은 전남도립대학교 유아교육과와 아동교육 전문 예비사회적기업 펀빌리티가 공동개발해 전문성이 높다. 유아교육학 전공자로 구성된 전문 교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동 케어를 전담한다.

같은 시간 부모들은 인근 관광지와 시골집 공간에서 걱정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부모와 아동 자녀 모두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몽은 담양군의 1호점 이외에 여름 휴가철을 대비 8월 제주 2호점 개장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강원도 강릉의 3호점도 하반기에 착수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 중이다.

사업 지원기관인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높은 사회 비용과 자원의 일부 낭비를 야기하는 재개발 방식이 아니라 일자리와 콘텐츠 등 사람을 유입할 수 있는 더몽의 비즈니스 모델이 더욱 확대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자원을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