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현지에서 확진된 후 치료를 받기 위해 입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중앙방역대책본가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25일 14시 집계기준 신규 확진자가 20,574명이다.

25일 둥잉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이 인도네시아 교민 입국 및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25일 둥잉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이 인도네시아 교민 입국 및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금일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 18명이 응급후송기편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자 18명은 모두 경증으로 확인되었고, 기내에서 중증도 재평가를 받아 상태에 따라 병원이나 음압 격리시설 등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동시 외부접촉을 통한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구급차를 이용하며, 격리 시설 등에서 진단검사를 재실시한 뒤 검사 결과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병원 이송 또는 자가 격리를 실시하게 된다. 중증환자의 경우 검사결과 음성일 경우에도 증상호전까지 병원치료를 받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의 입국 및 이동, 치료 전반과정에서 추가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세계적인 변이 바이러스 증가 및 국내 수백 명대 발생 등 감염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서로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유증상 시 검사 받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