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20 예술창작활동지원 다원예술 선정작 ‘포텐트 시티(POTENT CITY)’가 6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증산로 문화비축기지 야외무대T2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과 Canada Council for Arts가 후원한다.

[포스터제공=예술행동그룹 이어위그]
[포스터제공=예술행동그룹 이어위그]

 ‘포텐트 시티’는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대응하는 관객 참여 예술행동 프로젝트. '포텐트 시티'는 캠핑 도구이자 일시적인 피난처인 텐트가 사회적인 부조리와 무관심으로 인해 장기적인 주거지가 되고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방치된 현실을 인류가 공통으로 직면한 기후위기의 맥락에 대치시키는 장소 특정형 설치 및 참여예술 프로젝트이다.

캐나다 벤쿠버의 텐트시티(거리로 내몰린 노숙자들이 모여 살며 이룬 커뮤니티, 혹은 국경을 넘어 집을 떠난 난민들이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텐트촌)에서 영감을 받아 예술행동그룹 이어위그가 창작했다.

관객이 직접 소형 텐트, 돗자리 등을 준비해 와서 임시로 텐트시티를 조성하며 스스로 준비하고 함께 행동하며 즐기는 콘셉트로 기후위기와 관련된 온라인 화상 워크숍에 참여하고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관람하다.

이 행사는 모두 무료이며 자율기부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