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구강보건의 날(6. 9)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국민의 이해와 관심 높이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공동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공동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보건복지부]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를 슬로건으로 정한 올해 국민참여 캠페인으로 ‘당신의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보여주세요’ 참여 잇기(챌린지)를 한다.

구강건강 관리 수칙 중 한 가지를 선정해 수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찍어 SNS(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함께 수칙을 지키자는 캠페인이다. 이때 구강관리에 관한 다짐과 함께 필수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구강보건의날, #구강건강캠페인 #구강보건주간 #당신의건강한구강관리습관을보여주세요 #생활속구강관리수칙 등이다.

생활 속 구강관리수칙은 ①흡연, 음주, 단 음식 피하기 ②커피, 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 줄이기 ③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 사용하기 ④잠자기 전을 포함해 하루에 2번 이상 칫솔질, 혓바닥도 깨끗이 닦기 ⑤입체조하기이다.

이벤트 결과는 6월 말 발표하며 당선자에게는 갤럭시 버즈포토(1인), 구강세정기(1인), 3만원 상당 구강위생용품세트(5인), 1만원 문화상품권(50인) 등이 제공된다.

감염과 구취를 예방하는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 [사진=보건복지부]
감염과 구취를 예방하는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 [사진=보건복지부]

또한 6월부터 제3기 대학생 구강건강 응원단(서포터즈)를 선정해 향후 3개월 간 감염과 구취를 예방하는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을 알리고, 콘텐츠를 제작해 확산하는 온라인 캠페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온라인 교육을 통한 구강 건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기간 소정의 팀별 활동비로 총 30만원을 지급한다.

활동 종료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고, 우수팀에게 상장과 장학금(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2팀 150만 권, 장려상 2팀 100만 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지자체 공무원과 관련단체 관계자 등 유공자 54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장관 표창자 중 강릉원주대학교 마득상 교수는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활성화와 학교 구강보건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정호용 치과원장은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틀니, 새터민 치과진료 등 소외계층 치과진료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요보호아동과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에게 치과 의료봉사를 한 박지은 치과위생사가 장관표창을 받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구강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이 어렵고, 오래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어 의료비가 증가한다.”며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