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유전자 분석 결과 247건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4종이 추가 확인되어 누적 1,113건으로 나타났다. 247건 중 영국형 변이가 199건(누적 904), 남아공 변이 18건(누적 111), 브라질 변이 1건(누적 11), 인도형 변이 29건(누적 87)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이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변이바이러스 관련 발표를 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이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변이바이러스 관련 발표를 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8일 브리핑에서 “해외유입 51명 중 검역단계에서 24명, 자가격리 단계에서 27명이 확인되었고, 국내 발생 195명은 주로 집단사례에서 조사 중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195명 중 인도형 변이는 1명으로, 국내 감염 인도형 변이는 총 8명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8명은 인천공항에서 해외입국자를 관리하고 격리치료를 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 관련”이라며 “업무 종사자에서 또 직접적으로 입국자를 관리하지 않는 사람한테 소규모 2차 전파가 있어 변이 분석을 한 결과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4일부터 6차례에 걸쳐 인도에서 입국한 재외국민은 총 1,039명이다. 그중 현재까지 38명이 확진되었고, 이 중 4명에게서 인도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발생상황은 지난주에 비해 다소 감소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18일 14시 기준 324,3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2,500만 명을 넘었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인도형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