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은 '오이 먹는 날(오이데이)'과 '오리데이'가 겹친 날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특별한 날 수분 가득 머금은 오이와 쫄깃한 오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오이 관련 연구 내용과 오리의 영양 성분을 안내하고, 색다른 오리고기 조리법을 소개했다.

오이는 100g당 열량이 13kcal로 적고,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달리기나 등산 등 땀이 나는 운동 후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다. 또한, 칼륨 함량이 100g당 161mg으로 높은 편이어서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K는 칼륨 흡수를 높여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오이는 굽은 정도가 심하지 않고, 머리에서 끝부분까지 굵기가 일정한 것을 고른다.
오리고기는 비타민A의 함량이 높아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두뇌 성장과 기억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올레산, 리놀렌산 등의 유익한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으며, 체내 대사 활동에 꼭 필요한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훈제 오리고기 숙주볶음 [사진=농촌진흥청]](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4/63158_83356_4657.jpg)
▶훈제오리고기 숙주볶음
재료는 훈제오리 200g, 숙주 150g, 표고버섯 3개, 당근1/4개, 대파 1대, 마늘 3톨을 준비한다. 양념된장 재료로 굴소스 1작은술, 간장 1큰술, 청주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엿 1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준비한다.
1. 숙주는 물에 흔들어가며 콩깍지가 없도록 깨끗이 씻은 뒤 체에 담아 물기를 뺀다.
2. 표고버섯과 당근, 대파는 비슷한 길이로 채 썰고, 마늘은 납작하게 편으로 썬다.
3. 불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달구어진 팬에 푼제오리와 마늘을 넣어 함께 볶다가 표고버섯, 당근을 넣고 볶는다.
5. 재료들이 어우러지면서 어느 정도 익으면 숙주와 대파, 양념장을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