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배우는 청소년들이 장애를 깨고 성장발판을 마련하다”
“스스로 배우는 청소년들이 장애를 깨고 성장발판을 마련하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1.03.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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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 2021학년도 신입생 스타트 캠프 성료

수많은 도전 속에 스스로 배우며 꿈을 찾는 1년을 설계하는 출발선에 선 청소년들이 출발동력과 자신감을 충전하고 장애가 되는 습관을 시원하게 격파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지난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8기 신입생 '스타트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지난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8기 신입생 '스타트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미래학교’라 불리는 완전자유학년제 대안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전국 14개 학습관 8기 신입생들은 지난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신입생 스타트 캠프’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배우는 새로운 학교에서 인성영재로 성장할 수 있는 준비에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캠프 첫날 최경미 트레이너의 지도로 뇌를 깨우는 레크레이션과 생활 규칙과 예절을 배우는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캠프 첫날 최경미 트레이너의 지도로 뇌를 깨우는 레크레이션을 하고, 생활 규칙과 예절을 배우는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첫날,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속에서 잠자리 정리부터 체력관리, 생활 규칙 등 자기관리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자기소개와 함께 부모님께 성장각오 보내기를 한 학생들은 전통무예 단무도 함대건 관장의 지도로 벤자민기공을 배웠다.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며 자신에게 집중하여 단련하였다.

이날 저녁 뇌교육특성화 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수경 교수가 바른 자세와 뇌의 관계 등 자세의 중요성과 함께 자세교정 체조 등 건강법을 익히는 멘토특강을 했다.

(위) 단무도 함대건 관장의 지도로 벤자민 기공을 배우는 학생들. (아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수경 교수의 멘토특강과 함께 자세교정 체조를 배웠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위) 단무도 함대건 관장의 지도로 벤자민 기공을 배우는 학생들. (아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수경 교수의 멘토특강과 함께 자세교정 체조를 배웠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둘째 날부터 아침 시간 자연 속에서 체조와 달리기로 시작하고 저녁은 명상과 일지작성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벤자민학교 3기 졸업 후 플로리스트와 바리스타, 장례지도사 3개의 직업을 가진 선배 멘토 김권우 군의 프로젝트 멘토링이 있었다. 김 군은 후배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자신과 선배들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들어 벤자민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왜 하는지,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꼼꼼하게 설명했다. 아울러 8기 후배들이 변화하고 싶은 자신의 모습과 프로젝트를 설계하도록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프로젝트 방해요소와 꿀팁들을 전수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3기 졸업생인 김건우 선배멘토가 후배들과 소통하며 프로젝트 멘토링을 현실감있게 전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3기 졸업생인 김건우 선배멘토가 후배들과 소통하며 프로젝트 멘토링을 현실감있게 전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날 오후 김나옥 교장은 학생들과 함께 국학원 내 120세 계단을 오르며 자신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장은 벤자민학교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일화를 전하며 “작은 것이라도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1년 간 자신 있게 해보라.”고 응원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의 안내로 120세 계단을 오르며 자신의 인생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의 안내로 120세 계단을 오르며 자신의 인생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어 경남학습관 김명숙 관장의 지도로, 단합과 소통을 통해 과제를 해결하는 마시멜로 탑 쌓기 게임을 비롯해 신나는 게임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개인 습관변화를 적는 '생활변화 21일 프로젝트'만들기를 했다. 또한 박유신 강사가 우리 역사와 문화, 철학을 조명하는 국학강의를 해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위대한 홍익정신과 한민족의 위대함을 체감하였다.

(위) 캠프 둘째날 저녁 박유신 강사의 국학강의. (아래) 캠프 셋째날 아침 최재호 사무총장 안내로 국학원 전시관을 투어하는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위) 캠프 둘째날 저녁 박유신 강사의 국학강의. (아래) 캠프 셋째날 아침 최재호 사무총장 안내로 국학원 전시관을 투어하는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캠프 셋째 날은 우리 역사를 마주하고 그 흐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호 한민족역사문화공원 사무총장의 안내로 국학원 전시관을 투어하며 상고사와 함께 한민족의 뿌리, 정신을 배웠고. 오후에는 도보로 흑성산을 넘어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조별로 대일항쟁기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적 상황과 독립운동, 그리고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토론하고 발표했다. 학생들은 “일제의 만행에 울분이 일었고,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게 해주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용기와 희생에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흑성산을 도보로 넘어서 독립기념관을 찾은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흑성산을 도보로 넘어서 독립기념관을 찾은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셋째날 저녁 김나옥 교장은 B.O.S(Brain Operating System: 뇌활용) 리더십 강의를 통해 “행동하는 프로젝트가 진짜 프로젝트이다. 그것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는데 행동하지 못하는 것은 부정적 감정때문”이라며 “감정과 스피릿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인성영재로서 스피릿을 잘 발휘하기 위해 브레인명상으로 무의식적인 습관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송판에 자신이 버리고 싶은 모습을 적고 무대 위에서 힘찬 자기선언과 함께 격파하며 자신감을 높일 수 있게 지도했다. 그는 “여러분이 당당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돕겠다. 자신을 믿고 큰 희망을 만들어가라.”고 격려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한 '신입생 스타트 캠프'에서  8기 신입생들이 자신에게 장애가 되는 모습을 적은 송판을 힘찬 자기선언과 함께 격파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8기 신입생들이 자신에게 장애가 되는 모습을 적은 송판을 힘찬 자기선언과 함께 격파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마지막 날 학생들은 체력테스트를 통해 체력왕을 선발하고, 캠프기간 모범을 보인 친구를 투표로 선발해 홍익인간상 수상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1기 졸업생이자 청년NGO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 대표 신채은 양이 브리핑을 통해 8개 후배들과 함께 할 2021년도 사회참여 활동을 소개했다.

캠프과정을 이끈 대전학습관 최경미 트레이너는 학생들에게 “공부로 평가받는 학교에서는 자신이 못났다고 여길 수 있다. 그러나 그건 꿈이나 계획이 없어서 공부를 안 한 것일 뿐 못나서가 아니다. 벤자민학교에서는 두려움이나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해보자.”며 “꿈을 안 찾아도 된다. 찾을 수 있는 힘이 더 중요하다. 1년간 그냥 해보자, 그냥 움직이자, 나를 사랑하자! 올해 우리 함께 성장하자.”고 격려했다.

캠프를 마치며 김나옥 교장은 “스피릿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든 자신과 남에게 도움을 준다. 사람은 사람에게서 가장 큰 감동을 받는다. 집에서부터 실천하자.”며 부모님께 캠프체험을 전하고 안아드리기와 자신의 집 화장실 청소 후 인증사진을 올리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캠프에 참가한 부산학습관 전여정 학생은 “벤자민학교에서의 1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틀이 잡힌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했고, 서울학습관 김현우 학생은 “사람들 앞에서 더 당당하게 설 수 있게 되었다. 나를 믿고 따라줄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나고 있다.”라고 했다. 경북학습관 장영우 학생은“프로그램 하나 하나가 평소에는 할 수 없는 것이어서 좋았다. 캠프에서 몸도 마음도 성장하고 건강해진 것 같고 나에 대해 생각하고 더 잘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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