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월 29일(금) 저녁 8시(한국 시각)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어젠다 주간 고위급 회의’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코로나19이후 경제회복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위한 국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지정학적 전환(Resetting Geopolitics)’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우리나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하여 일본 고노다로 행정개혁담당상, 인도네시아 레트노 마수디 외교장관, 사우디아라비아 파이잘 빈 파한 알 사우드(Faisal bin Farhan Al Saud) 외교장관 등이 토론자로 참가했다.

강 장관은 국제사회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등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의 가치에 기반한 다자주의적 협력을 강화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월 29일(금) 저녁 8시(한국 시각)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어젠다 주간 고위급 회의’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코로나19이후 경제회복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위한 국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제공=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월 29일(금) 저녁 8시(한국 시각)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어젠다 주간 고위급 회의’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코로나19이후 경제회복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위한 국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제공=외교부]

 

특히 최근 몇 개 국가에서 나타난 ‘백신 민족주의’를 지양하고, 백신과 치료제의 보편적이고 공평한 보급 지원을 위해 다자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백신 보급에서 코백스 퍼실리티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향후 보건 위기에 대응하여 동 메커니즘을 지속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 위기와 관련하여 다자주의적 협력을 심화해야 하며, 한국은 오는 5월 개최하는 P4G 정상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면한 국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HO)를 중심으로 한 국제보건체계 강화,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 △민간 이해당사자의 참여 확대, △다자주의 복원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어젠다 주간 고위급 회의’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사진제공=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어젠다 주간 고위급 회의’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사진제공=외교부]

 

강 장관의 이번 WEF 고위급 회의 참가는 1월 27일(수) ‘2021 세계경제포럼 문재인 대통령 특별연설’에 이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경험과 정책을 알리는 한편, 연대와 협력 정신에 기반하여 아시아 여러 국가와 공조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다자주의적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적극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