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구청 민원실, 동주민센터 같이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설 5곳에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그린힐링오피스’를 시범 조성했다. 그 결과 실내 공기질은 좋아지고, 소음은 감소되었으며, 근무 직원들의 스트레스 대처 능력은 증가했다.

‘그린힐링오피스’는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하여 바이오월(식물공기정화시스템), 파티션 화분을 설치한 것을 말하며, 실내 공기오염물질(휘발성유기화합물, 초미세먼지 등) 농도를 낮춰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영등포구청 푸른도시과 파티션화분 [사진=서울시]
영등포구청 푸른도시과 [사진=서울시]
영등포구청 파티션화분 [사진=서울시]
영등포구청 파티션화분 [사진=서울시]

조성 전ㆍ후 공기질, 스트레스 지수 등 조사한 결과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수치가 낮아졌고, 소음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내 습도가 50~60%로 쾌적한 상태로 조절되었고, 스트레스 대처능력 증가도 확인되었다.

특히, 그린힐링오피스 조성 후에 코로나-19 대응 현장지원 등, 기존 민원처리, 관내 환경정비 등이 업무에 가중되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하였는데 불구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은 조성 전 보다 높게 분석되었고, 비교적 자율신경계 상태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광진구청 [사진=서울시]
광진구청 [사진=서울시]
관악은천동주민센터 [사진=서울시]
관악은천동주민센터 [사진=서울시]
강동어린이회관 [사진=서울시]
강동어린이회관 [사진=서울시]
서초구청 [사진=서울시]
서초구청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그린힐링오피스’ 가 공기청청기 역할도 하고, 또한 실내 식물이 주는 치유효과와 청량감이 해당 기관을 찾는 시민과 근무자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