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수욕장이 개장이 늦고 장마와 폭우로 이용자가 많지 않으나 장마가 끝나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지난 7월 27일 기준으로 집계한 해수욕장 이용객 통계에 의하면 7월 27일까지 250개 해수욕장이 개장했고 전체 방문객수는 지난해 1,855만 명 이용한데 비해 44% 수준인 810만 명(누적)이 이용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8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네이버 모바일과 KT 원내비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왼쪽)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 (오른쪽) KT원내비 서비스. [사진=해양수산부]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8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네이버 모바일과 KT 원내비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왼쪽)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 (오른쪽) KT원내비 서비스. [사진=해양수산부]

통계를 보면 전년 동기대비 대형해수욕장 방문은 크게 감소했으나 한적한 해수욕장과 사전예약제 해수욕장 방문은 증가 추세에 있다. 밀집하는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한적한 곳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7월 22일부터 네이버 모바일과 KT 원내비에서도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해수욕장 혼잡도’를 검색하면 네이버 지도를 통해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주로 이동하면서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 모바일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KT 원내비에서는 해당 해수욕장을 검색하면 혼잡도 신호등에 따라 해수욕장의 거리두기 가능정도를 나타내는 문구를 함께 띄워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해양수산부 김태경 해양레저관광과장은 “8월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어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해수욕장 인근 주역민은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방문하는 등 밀접 접촉을 줄이는 데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 모두가 안전한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밀집 방지를 위한 입장 제한 등에 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