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24일 안전한 휴가와 여름방학 대책으로 꼭 지켜야 할 세 가지와 꼭 피해야 할 세 가지 원칙인 ‘3행 3금’을 당부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하절기 휴가와 방학으로 지역 간 이동이나 모임이 늘어나고 관광지에 밀집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연휴 이후와 같은 감염확산이 우려된다”며 ‘3행 3금’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3행3금은 3가지는 반드시 실천하고, 3가지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휴게소· 음식점에서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간 거리 2m(최소1m) 이상 유지하기는 실천(3行)하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밀집 장소, 혼잡한 여행지·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은 자제(3禁)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휴식·안전·여유’의 주제에 맞는 관광지를 발굴하고,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http://www.visitkorea.or.rk) 내 여름휴가 안전여행 특집 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안내한다.

네비게이션 티맵을 이용하여 비대면 관광지 방문 시 경품 제공(2만명), BC카드로 비대면관광지 이용비용 결제 시 10% 할인 등 민간과 협력하여 안전여행문화를 확산하는 노력도 계속한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규모 숙박시설에도 적용될 수 있는 ‘민박·숙박업’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 중이다. 물놀이형 유원시설·불법숙박시설 등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시설은 불시점검을 통해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